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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액션

A1093) 리사의 반격 (Punk Vacation, 1990)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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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의 반격 (Punk Vacation, 1990)

 

 

  영화 초반의 진행 상황이 흥미로워서 계속 보게되는 작품이다. '펑크족'이라는 제목의 비디오로도 재출시가 되었다. 외딴 시골 끝자락에 위치한 주유소의 한 식당에 펑크족들이 출몰한다. 이들은 식당 주인을 죽이고 딸의 옷을 벗긴다. 마치 처형이라고 하려던 것처럼. 뒤늦게 출동한 경찰은 사건의 심각성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리사에게 복수의 총탄을 허락한다. 리사는 경찰서에서 훔친 총을 들고 펑크족이 기거하는 목장에 잠입한다. 그녀의 복수와 반격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비디오 출시판 줄거리] 경찰관 스티브는 식당의 허위 경보를 받고 달려가나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두 자매와 아버지가 경영하는 식당에서 스티브는 언니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둘은 밤에 드라이브를 하면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이 식당에서는 펑크족의 식당 습격으로 인해 동생을 인질로 잡고 아버지를 살해한다. 동생은 이 사건으로 인해 쇼크로 실어증에 걸리게 되고 혼자 복수에 나서는 언니 리사는 펑크족에게 붙잡히는데......

  조악한 연출은 확실히 B급 영화만이 지닌 특유의 날 것 느낌이 강해서 매력을 준다. 펑크족들의 꾸밈새나 다양한 언어 구사력은 이들이 미국 사회에서 소외된 젊은이라는 인식을 준다. 리사의 반격은 과연 어떠한가? 결론부터 말하면 시시하고 재미없다. 동일한 테이크를 짜깁기해서 넣은 바위산 시퀀스라든지 리사가 힘도 하나 쓰지 못하고 붙잡히는 목장 시퀀스는 그중에서도 가장 최악이다. 느려터진 전개와 속 터지는 여주인공의 행동이 어떠한 액션 쾌감도 주지못하고 대실패로 끝나는 악랄한 모범 사례가 바로 이 영화다. 

  차라리 호러 영화처럼 펑크족들을 하나 둘 끔찍하게 처단하는 전개로 갔다면 많은 관객들이 이 작품을 사랑했을 것이다. '린다 브레이어의 그로테스크 (Grotesque, 1988)'가 생각나는 작품이다. 물론 '린다 브레이어의 그로테스크'를 더 추천한다. 뉴비디오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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