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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액션

A1100) 셋 잇 오프 (Set It Off, 1996)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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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잇 오프 (Set It Off, 1996)

 

 

  삶의 애환이 많은 4명의 흑인 여성들이 겪는 수난을 은행 강도 범죄 사건과 엮었다. 드라마 영화로도 볼 수 있으며 같은 피부색의 여성 4명이 주연을 맡은 보기 드문 연기파 액션물이다, 제이다 핀켓 스미스, 퀸 라티파, 킴벌리 엘리스, 비비카 A. 폭스 등이 출연한다. 아무래도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비교적 진솔하게 담아 거칠게 풀어낸 작품이라서 그런지 몇몇 영화제의 주목을 받기는 했다. 민감한 이슈를 다루며 사회 고발적인 성격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한다. 

  [초록창 줄거리] LA의 빈민가에서만 20년 넘게 함께 자라온 네 명의 여자 친구들인 스토니(Stony: 제이다 핀켓 분), 클레오(Cleo: 퀸 라티파 분), 프랭키(Frankie: 비비카 폭스 분)의 삶은 구질구질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열심히 사는 것이 그런 삶으로부터의 탈출을 실현시켜 주리라고 꿈꾸지만 현실은 그녀들의 소박함을 비웃을 뿐이다.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을 털러온 강도와 한 동네에 산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해고된 프랭키. 매일 아침 8시 20분 정각에 출근해서 열심이 돈을 세었고 이제 막 승진이 됐다는 그녀의 항변도 관리인에겐 소용이 없다. 자신의 꿈을 모범생인 동생을 통해 실현시키고자 하는 스토니. 동상을 UCLA에 보낼 생각에 부풀어 있는 그녀에게 들이닥친 소식은 경찰의 오발로 인한 동생의 죽음이다. 애인에게 예쁜 옷을 사주고 고물차도 화끈하게 고쳐버리고 싶은 클레오. 그녀에센 세상의 모든게 답답하다. 그저 이곳을 떠나 멀리 다른 곳으로 가버릴 수만 있기를 바랄 뿐. 아이까지 딸린 미혼모 티션(Tisean: 킴벌리 엘리스 분). 하루종일 일하고 받는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아이를 부양해야 한다. 그런 그녀가 아이를 부양할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유아보호국은 아이를 데려가 버린다. 아이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티션. 아이를 다시 되찾으려면 돈이 필요하다. 네 명의 친구들은 세상이 빼앗아간 자신들의 꿈을 되찾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그런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은행털이. 그것의 옳고 그름은 중요하지 않다. 그들에게 은행을 턴다는 것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단 한 번만이라고 시작되었던 은행털이는 그들에게 어설픈 용기를 주고 계속되는 범행은 소박한 꿈을 꾸던 평범한 이들을 삶의 벼랑 끝으로 내몰고 만다. 아이를 버리고는 죽을 수가 없다던 티션은 끝내 세상을 떠나고, 클레오는 친구를 위하여 대신 죽음을 택한다. 프랭키는 어차피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측면이 있기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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