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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825) 로아 (Roar, 1981)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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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Roar, 1981)

 

 

  노엘 마샬 감독의 악명높은 코미디물 '로아'를 소개한다. 많은 사람들이 '로어'라는 제목으로 알고 있지만, 세신에서 낸 비디오 출시판을 보면 '로아'라고 적혀있다. 즉, 네이버에 소개된 국내 비디오 출시 제목이 맞다. 영화 자체는 사실 평범해 보인다. 동물 연구를 위해 시카고에서 동아프리카로 떠난 주인공이 야생 사자들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러한 과정으로 호들갑스럽게 묘사한 코미디 모험물이다. 하단의 포스터를 보면 호러물 같은 느낌을 주지만, 그럴 정도의 스산한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다. 이 영화의 악명에 관해서는 아는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여주인공 멜라니 그리피스는 사자한테 머리카락을 잡히는 등 영화 촬영 도중 얼굴에 50바늘을 꿰맬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으며, 당시 촬영감독이었던 쟝 드봉을 비롯해 스태프, 현지 관계자 등 수십명의 사람들이 제작 과정에서 죽거나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자체는 괴랄한 느낌의 오락물이지만, 제작 과정 자체는 그야말로 호러였던 셈이다.

  [초록창 줄거리] 행크는 아프리카 고원에서 동물을 연구하여 동물과 같이 살아간다. 공항으로 마중나가려던 행크는 마침 아프리카 당국의 밀림 사육 관리들이 찾아와 동물들을 보호 구역으로 내쫓으라고 하자 이에 항의하다가 가족들의 도착 시간을 놓친다. 가족들은 온갖 고생끝에 지친 몸으로 행크의 짐을 찾아오나 그는 보이지 않고 수십마리의 사자와 호랑이들이 그들을 맞이한다. 집안에서 동물들에게 쫓기는 가운데 밤이 깊어 가족들은 창고에 쓰러져 잠이 든다. 이윽고 허겁지겁 집에 돌아온 행크는 가족과 반가운 재회를 한다.

  수많은 예산이 투입된 컬트물의 진수를 느끼고 싶은 분께 이 작품을 추천한다. 기왕이면 리마스터링된 무삭제 버전을 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세신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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