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68) 사탄의 인형 3 (Child's Play 3, 1991) - 재고 없음

사탄의 인형 3 (Child's Play 3, 1991)

 

 

  이전에 포스팅한 '퍼펫 마스터' 시리즈 3편과 견줄만한 작품으로 '사탄의 인형' 시리즈 중 당연 졸작으로 꼽히는 공포물. '처키'라는 호러 아이콘을 구경하는 재미도 별로 없다.

  2편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꼬맹이 앤디가 군사 학교에 들어간 상태. 그를 찾아 부활을 꿈꾸는 악마의 인형 처키는 군사 학교 관련 인물들을 죽이고 앤디를 뒤쫓는다.

  [초록창 줄거리] 앤디 바클레이가 살인마 찰스 리 레이의 혼이 깃들어있는 처키 인형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난지 8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어느날 밤 악명높은 살인마 레이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인형공장으로 숨어든다. 총상으로 인한 과다 출혈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그는 타인의 육체 속에 자신의 영혼을 주입시키기 위해 불가해한 주문을 외우지만 의도와는 달리 굿가이 인형의 몸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레이는 처키 인형으로 되살아나고, 이제 그가 인형의 몸밖으로 벗어나 인간으로 부활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육체가 필요하다.
  이제 16세의 청년으로 성장한 앤디는 캔트 군사관학교에 입학, 그곳에서 새 삶을 시작하려한다. 그러나 TV 시청 도중 굿가이인형 광고를 본 앤디는 공포로 전율하게 된다. 사탄의 인형 처키의 부활과 그가 몰고올 피바람을 예감한 것. 앤디의 행방을 쫓아 캔트 군사관학교까지 따라온 처키, 그러나 그는 도중 마음을 바꿔 어린 생도 타일러와 자신의 육채를 스윗치하려 하고, 누구도 믿지 않는 가공할 현실로부터 타일러를 구하기 위해 앤디는 또다시 처키와의 싸움을 시작한다.

  마지막 놀이공원에서 벌어지는 각종 후반부 시퀀스가 그나마 볼만하다. '퍼펫 마스터' 3편과 관련하여 뭔가 군/전쟁 배경이 조금 비슷하며 둘 다 인형 공포물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크다. 어느 쪽에 더 관심이 가고 재미를 둘지는 관객들의 판단. 아무래도 국내에 출시 돼 곧바로 TV방영까지 여러 차례 마친 처키 쪽에 더욱 흥미를 두지 않을까. 나도 처키에 한 표 던진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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