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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호러

H414) 화이널 데몬스 (La Setta, 1991)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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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널 데몬스 (La Setta, 1991)

 

 

  '데몬스' 시리즈의 4편으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The Devil's Daughter' 라는 원제를 달고 출시되었다. 국내에 미셀 소아비의 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한데, 정작 비디오는 희귀한 편으로 해외 무삭제판을 구해보는 게 더 낫다.

  영화는 컬트 집단에 의해 벌어지는 대참극을 그리고 있으며, 학교 선생이 우연히 컬트 집단의 악마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살인 행각은 가속화된다.

  [초록창 줄거리]  1970년, 미국 남부캘리포니아. 히피족들의 거주하는 집단에 데몬(Damon: 토마스 아라나 분)이라는 이름의 한 사나이가 찾아온다. 밤이 되자 그는 어린 아이들과 젊은 여자들을 살해해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거행한다. 20년 후, 1991년 프랑크 푸르트. 마리라는 젊은 여인이 잔혹하게 살해당하고, 그녀의 장기를 가지고 도망치던 사나이는 경찰에 붙잡히자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계속해서 벌어지는 일련의 기괴한 사건들. 오랫동안 사탄을 연구해온 조나단 박사(Jonathan Ford: 도날드 오브라이언 분)는 이러한 사건들이 전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숭고한 영혼의 어린 아이와 젊은 여성들이 사탄의 제물이 될 것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 독일의 어느 조그마한 마을. 학교 선생님인 미라암(Miriam Kreisl: 켈리 커티스 분)은 한 노인을 자신의 차로 칠 뻔 한다. 다행히많이 다치지 않은 그를 집으로 데리고 가 안정을 취하도록 하지만 그날 밤, 노인은 이상한 곤충을 그녀의 콧속으로 집어넣고 그녀는 무서운 악몽을 꾸게된다. 죽어가는 노인을 위해 의사를 부르러 간 사이, 그녀의 집에 있는 비밀통로로 들어가는 노인. 그는 이 집이 처음이 아니었던 것이다. 노인이 이미 죽은 것을 발견한 미리암은 자신도 몰랐던 집의 비밀통로와 의문의 동양여인을 만나게 된다. 교사이자 친구인 캐서린과 함께 집에 돌아온 미리암. 죽은 노인의 얼굴에 씌워져 있던 수건이 캐서린의 얼굴에 달라붙고, 미리암이 물을 가지러 잔 사이 캐서린은 도망치듯 사라져 버린다. 그날 밤. 죽은 노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는 미리암. 뿐 만 아니라 캐서린이 트럭운전사 잭으로부터 난자 당한 후 병원에 실려왔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한다. 그러나 이미 숨을 거두었던 캐서린이 깨어나 미리암에게 달려들며 "너를 구원하기 위해 내가 죽는다"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자살해버린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에 두려움을 떨칠 수 없는 미리암은 의사인 프랭크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고 영안실의 시체를 확인하러 간다. 노인의 관에서 시신이 아닌 유체를 발견한 프랭크는 그녀의 말은 모두 믿게 되고, 미리암을 안정시키기 위해 그녀의 집에서 밤을 새우던 중 노인이 떨어뜨린 수첩을 발견, 그 수첩 속에 담겨진 지하배관의 그림을 추적하다 밖으로 통하는 하수를 발견한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 프랭크. 자신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의사, 캐서린을 수술했던 바로 그 여의사가 행방불명되었던 한 여인을 희생시켜 죽은 노인 그랜 베치오를 환생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에게 발각된 프랭크. 그 또한 악령의 손길에 사로 잡혀 미리암을 죽이려 한다. 간신히 프랭크의 손길에서 벗어난 미리암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은 노인 그랜. 그는 자신이 그녀의 아버지이며, 그녀는 그에 의해 선택되었음을 이야기한다. 9초만에 9개월의 산고를 치루고 사내아이를 잉태하게 되는 미리암. 그들은 숭고한 미리암의 몸을 빌어 세계를 지배하고 멸망시킬 무서움 악령을 잉태시킨 것이다. 그러나 미리암은 아이와 함께 화염 속에 뛰어들고 만다. 불길이 꺼지고, 죽음을 선택했던 그녀에게 새로운 생명이 부여된다. 그녀는 그것이 바로 자신이 잉태한 아이의 무한한 사랑의 힘이었음을 느낀다.

  소름끼치는 분위기 연출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잔인한 악행이 군데군데 숨어있기 때문에 섣불리 선택했다가는 내장이 뒤집힐 수도 있다. 상자를 통해 악마와 접촉하게 되는 초반부 장면이 의외로 흥미로우며, 이후로 살짝 보여주기식 호러 영화로 돌변해 아쉬움을 산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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