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H384) 위자 (Ouija, 2014) - 재고 없음

위자 (Ouija, 2014)

 

 

  미국 개봉 당시 박스 오피스 1위를 하고 있던 영화라 관심이 가긴 했다. 국내에서는 제법 조용히 개봉했는데, 오컬트 공포 영화라는 특수 호러 장르에 아직 익숙하지 못한 한국 관객들에게는 외면 받은 것 같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니 뭐 크게 특별한 점은 없었다.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혼란에 빠진 여주인공이 친구들과 함께 금기처럼 전해져 내려오는 위자보드 게임으로 악령을 불려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초록창 줄거리] 둘도 없는 친구 ‘데비’의 갑작스런 죽음에 혼란스러워하던 ‘레인’(올리비아 쿡)은 그녀의 카메라에서 혼자 해서는 안 된다는 룰을 어기고 ‘위자게임’을 홀로 시작하는 ‘데비’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녀의 죽음에 위자게임이 관련되어 있음을 직감한 ‘레인’은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위자게임을 시작하고, 곧 돌이킬 수 없는 위험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영화는 비교적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진부한 장면들로 채워져 있어서, 그런 류의 호러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나름 무섭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비슷한 호러 영화에 너무 익숙해진 나로서는 정말 지루했다. 너무 똑같고, 뻔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 그나마 위안인 점은 한국 졸작 호러물인 '분신사바 (2004)'보다는 낫다는 점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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