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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469) 인생 (To Live, 1994)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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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To Live, 1994)

 

  1. B급 영화나 희귀 영화는 아니다. 중국 대표적 작가 감독 장예모(장이머우)의 영화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있다.

  2. 영화는 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한 가정이 겪는 산전수전을 사회, 정치적인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묘사하고 있는 매우 밀도있는 작품이다. 3대까지 그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사색하기에도 나름 알맞은 구성을 지니고 있다.  

  3.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겠다. 영화 원제 '산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처럼, 내용 파악에 급급하기 보다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감상하면(가슴으로 느끼면) 좋을 것 같다.

  4. 부분부분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사건들이 전개되는데, 흠, 이런 부분이 오히려 상업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신파조의 전개는 아니다.

  5. 영화를 잘 보다보면, 뒷부분에 의도적으로 보이지 않는 액션 미스매치가 한 컷 보인다. 내가 가진 편집본이 이상한 건지, 아무튼 조금 거슬렸다.

  6. 주인공이 전쟁통에서도 인형극을 하는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인데, 예술이 인간들의 삶 속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한다. 

  7. [초록창 줄거리] 1940년대 중국, 부유한 지주집 아들인 부귀(갈우 분)는 아름다운 아내(공리 분)까지 둔 부러울것 없는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도박에 빠져 전재산을 잃게 되자 아내는 자식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리고, 아버지는 충격으로 숨을거둔다. 일순간에 생의 밑바닥으로 추락한 그는 아내가 돌아오자 자신의 재산을 뺏아은 사람에게서 그림자극 도구를 얻어와 그림자극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게 된다. 그렇게 행복을 조금씩 배워가는 그에게 역사는 그를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넣는다. 혁명이 일어나고, 국공내전이 발발하자 그는 이유도 모르고 무슨 전쟁인지도 모른체 전쟁에 끌려간다. 민중들에게는 아무 의미없는 전쟁에서 부귀는 생존의 방법으로 그림자극을 선택한다. 내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자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고 후에 딸은 아이를 낳다가 죽는다.

  8.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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