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592) 펜드럼 (The Pit And The Pendulum, 1991) - 재고 없음

펜드럼 (The Pit And The Pendulum, 1991)

  

 

  스튜어드 고든 감독이 만든 나름 괜찮은 호러물이다. 영화 속 배경은 1490년대. 마녀 화형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던 성 안으로 빵을 팔러 들어 갔던 안토니오와 마리아 부부. 화형 재판에 방해가 되었다는 이유로  교주와 수도승으로 부터 마리아는 알몸으로 몸을 수색당하며 치욕스러움을 겪는다. 이후 끊임 없이 마녀 사냥의 표적이 된 마리아는 자백을 강요당하면서 교주에게 성적으로 유린당한다. 이에 안토니오는 마리아를 구출하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초록창 줄거리] 때는 종교재판이 행해지던 1492년 스페인. 빵을 구워 생계를 이어가는 금슬 좋은 부부 안토니오(Antonio: 조나단 풀러 분)와 마리아(Maria: 로나 디 리치 분)는 빵을 팔러 성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마녀 화형식에 방해가 되었다는 이유로 집행관의 눈에 띈 마리아가 감옥에 갇히고 만다. 교주와 수도승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리아는 마녀 재판이라는 허울 아래 옷을 벗기우고 몸을 수색당하는 웃지 못할 치욕스러운 일을 당한다. 수도승들에 의해 마녀라는 자백을 강요당하는 고문을 받던 중 마리아는 교주에게 불려간다. 아리따운 마리아의 모습에 성욕을 가누지 못하는 교주는 아내를 구하러 성안에 침입했다 붙잡힌 남편 안토니오가 고문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를 풀어주겠다는 조건으로 마리아의 몸을 요구한다. 하지만 금욕적인 자기학대로 인한 성불능 탓에 자신의 욕망을 채우지 못하자 그는 마리아의 혀를 자른다. 한편, 며칠 동안을 마리아와 함께 감옥에서 같이 있었던 할머니의 화형식이 거행된다. 그녀는 자신이 마녀라고 큰 소리로 외쳐대며 교주와 구경꾼들에게 저주를 퍼붓고는 하늘을 향해 마리아를 회생시켜 달라는 기도와 함께 처참히 살해된다.

  마녀 사냥을 소재로 음산한 스페인의 고성 배경과 미친 교주 및 수도승을 등장시켜 공포스러움을 한껏 이끌어낸다. 영화가 마치 한 편의 전설이나 역사를 보여주는 듯 하며, 배우들의 연기도 나름 괜찮다. 시네마트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The Inquisitor'라는 부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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