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601) 브루드 (The Brood, 1979) - 재고 없음

브루드 (The Brood, 1979)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극장에서 나름 재미있게 본 작품이었다. 전주 국제 영화제 갔다가 '불면의 밤' 섹션에서 만난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호러물로 영화를 보면서 깜짝 깜짝 놀랐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정신과 의사의 지속적인 테라피 치료를 받는 아내를 위해 남편이 애를 쓰고 있다. 정신과 의사에게는 수상한 구석이 있지만 아내는 그를 의지하고 있다. 이윽고 기형아들이 돌연 나타나 아내의 부모를 공격하고, 아내와 정신과 의사, 남편 사이에서는 심리전이 계속되는데......

  [초록창 줄거리] 카베스의 아내 노라는 혁신적인 정신치료법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래글런 박사로부터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딸 캔디스의 온 몸에 난 상처가 노라의 행위라고 생각한 카베스는 아내가 딸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나 노라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기형적인 얼굴을 가진 복제 아이들에게 차례로 살해당하자, 카베스는 래글런 박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기형아 괴물과 의사, 아내 사이에는 비밀이 있는데 그건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약간 느린 전개가 아쉽기는 하지만 고어 장면과 섬뜩한 분위기 때문에 몰입감이 꽤 높다. 간단히 즐길 만한 호러물로써도 나쁘지 않다. 한글 제목 '브루드'는 영화제 상영 제목이다. 실제로 국내에 비디오로 출시가 됐는지의 여부는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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