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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스릴러

T454) 블랙 데이 블루 나이트 (Black Day Blue Night, 1995)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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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데이 블루 나이트 (Black Day Blue Night, 1995)

 

  

  작은 마을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한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경찰 존은 돈다발이 흩날리는 와중에 가방을 들고 사라지는 용의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다시 사건의 퍼즐을 맞춰본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도로로 나선 두 여자가 히치하이킹을 한다. 비슷한 시각, 은행이 털리고 살인마가 도주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 모든 사건들이 어떻게 하나로 연결될 수 있을까?

  [초록창 줄거리] 미모의 홀리 스크레이그(Hallie Schrag: 미아 사라 분)는 남편인 보 스크레이그(Bo Schrag: 팀 거니 분)가 중국집 웨이트리스인 린다(Rinda Woolley: 미쉘 포베스 분)와 모텔방에 있는 것을 발견, 그들에게 총을 겨누지만 보가 유부남인 것을 몰랐던 린다 또한 배신감에 치를 떨며 오히려 홀리와 친구가 된다. 그날밤 린다와 홀리는 마을을 함께 떠나는데 여행 도중 닷지(Hitchhiker Dodge: 길 벨로스 분)라는 청년을 만나 목적지가 온천인 그를 태워주기로 한다. 린다는 닷지를 좋아하지만 닷지는 홀리에게 마음이 끌리고 린다 또한 그런 사실을 느낀다. 주유소에서 우연히 린다는 닷지가 도망 중이며 그래서 경찰을 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함께 온천으로 간 세 사람이 머무는 동안 닷지와 홀리는 서로 사랑하게 되고 그들의 깊은 관계를 목격한 린다는 두사람을 떠난다. 한편 이 마을에서 얼마전 일어난 강도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관 존 퀸(John Quinn: J.T. 월쉬 분)은 홀리와 닷지가 주유소에서 사용한 돈이 잃어버린 거액의 일부임을 발견하고 린다의 자동차를 추적하던 중 홀로 있는 린다를 만난다. 린다는 존의 말에 닷지를 의심하고 존 퀸과 또 한사람의 인디언 보안관을 온천으로 안내한다. 닷지와 홀리가 있는 온천에 들이닥친 세 사람. 존 퀸이 닷지를 무자비하게 고문하며 돈의 행방을 묻자 린다와 인디언 보안관이 존에게 항의하고 존은 홧김에 이들 둘을 쏴 죽인다. 경찰관의 살인 행위에 놀란 홀리와 닷지에게 존 퀸은 흥분한 상태에서 바로 자신이 무장 강도들 중 하나였으며 자신을 배신한 나머지 강도들이 교통 사고로 죽은 후 없어진 거액의 돈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러나 사건은 여기서 또다시 반전. 청순한 미모로 그때까지 공포로 떨고 있던 홀리가 문제의 거액의 돈은 자신이 가지고 있노라고 밝히기 때문이다. 이윽고 홀리는 흥분한 존 퀸을 싸 죽인다. 남편으로부터 도망치던 날 교통사고 현장을 홀로 목격하게 된 홀리는 거액이 든 가방을 훔쳐 자신만이 아는 곳에 숨겨놓은 것이다. 모든 사건이 끝나고 사랑하는 닷지와 돈을 가지고 멕시코로 떠날 생각에 부풀어 있던 홀리는 닷지가 중고차를 사러간 사이에 뜻밖에도 전남편 보의 습격을 받는다. 돈을 발견한 보는 홀리를 협박해 운전을 하도록 한다. 중고차를 사서 돌아오다 홀리와 보를 발견한 닷지가 뒤쫓아 가지만 보의 협박에 홀리는 계속 도망치고 기찻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만 브레이크가 고장나버린 홀리 일행의 차는 기차와 충돌하고 만다. 홀리와 보는 자동차와 함께 저세상으로 가버린 것이다. 사랑하는 홀리를 잃은 닷지는 돈과 홀리를 남겨두고 정처없는 길을 떠난다.

  똥폼을 잡는 졸작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배반의 도시 (Red Rock West, 1993)' 같은 영화처럼 플롯 비꼬기의 묘미가 담긴 작품이다. 그럼에도 '배반의 도시 (Red Rock West, 1993)'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안타까운 작품이기도 하다. 미아 사라, 존 벡 등이 출연한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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