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호러

H661) 블레어 윗치 (The Blair Witch Project, 199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 24.
728x90
반응형

블레어 윗치 (The Blair Witch Project, 1999)

 

 

  순수 제작비 6000만원(IMDB 기준) 정도를 가지고 약 2천억이 넘는 돈을 뽑은 말 그대로 억 소리나는 호러 영화다. 돈방석에 앉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영화를 보면 딱히 기대 이상의 감탄사는 터지지 않는다. 이 영화의 성공 요소는 아무래도 90년대 후반에 불기 시작한 호러 열풍 틈에서 리얼리티 쇼 느낌의 저예산 호러물로는 거의 최초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과장된 클로즈업과 POV 시점의,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화면들이 주를 이룬다.

  영화는 메릴랜드 주의 숲 속에 사는 '블레어 윗치'라는 전설의 마녀 사냥에 나선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영화 학교 학생이기 때문에 마녀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성의 붕괴와 기이한 사건의 연속...... 과연 숲 속에 숨겨진 비밀은?

  [초록창 줄거리] 1994년 10월 21일, 세 명의 영화학도 헤더 도나휴(Heather Donahue: 헤더 도나휴 분), 죠슈 레오나드(Joshua Leonard: 죠슈 레오나드 분), 마이클 윌리암스(Michael Williams: 마이클 C. 윌리암스 분)는 메릴랜드의 블랙힐 숲 속으로 떠난다. 이들의 과제는 200여년 동안 전해내려 온 블레어 윗치 전설에 얽힌 진실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는 것. '블레어 윗치’는 메릴렌드주 블레어라 불리는 깊은 숲속 지역에서 발생된 어린이 대량학살의 원인으로 불리는 초자연적 유령에 대한 전설이다. 하지만 16미리 필름과 비디오 카메라, 그리고 녹음기와 메모지를 들고 숲 속으로 들어갔던 그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1년 후, 브랙힐 숲에서 발견된 것은 그들이 직접 찍었던 필름 뿐. 팀의 주장이라 할 수 있는 헤더는 8mm 비디오로 상세한 여정을 기록하고자 항상 찍어대고 조슈아는 흑백 16미리 촬영을, 마이크는 음향 녹음을 담당하여 깊은 숲속으로 나침반과 지도만을 따라 들어가는데. 단순한 작업을 예상했던 세 명은 이틀간의 야영을 끝나면서 길을 잃고 헤매이기 시작한다. 식량은 떨어지고, 들어간 곳으로 나오려는 그들의 시도는 미로를 돌듯이 제자리걸음만 하게 만든다. 추운 밤의 고통과 함께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기괴한 소리와 잔인한 공포의 분위기는 세명을 절망적으로 만들면서 심리적인 호러의 원초적인 전율을 만들어낸다.

  영화는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이 작품을 빙자한 아류 쓰레기 호러들을 대량 생산하면서 21세기의 B급 호러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작품이다. 18세 이상 이용가.

 

* 재고/구매 관련 문의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