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662) 다운힐 윌리 (Ski Hard, 1996) - 재고 있음

다운힐 윌리 (Ski Hard, 1996)

 

 

  이미 블로그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했던 상투적인 스키장 배경의 코미디물이다. 이젠 지긋지긋하다. 영화는 망한 사업 때문에 금전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친구 한 명을 위하여 거액의 상금이 걸린 가미가제 스키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된 괴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초록창 줄거리] 스키를 소재로 한 스포츠 코미디 영화. 스키에 재능있는 사고 뭉치 윌리가 50만 달러가 걸린 스키 대회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이다. 어딘가 약간 모자라고 가는 데마다 사고를 일으키는 사고뭉치 윌리(Willie Jones: 케이스 쿠간 분). 어느날 제이크 아저씨가 대출금을 갚지 못해 비행기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된 사실을 알고 멍청하지만 착하고 의리있는 윌리는 '작팝'이라는 탄산음료 회사가 홍보를 위해 개최하는 '작팝 카머카지 스키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한다. 대회 예선에 출전한 윌리는 타고난 천재적인 스키 실력을 발휘, 최고의 기록으로 우승,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다. 스키 대회에 초청된 세계최고라는 선수들은 스키 실력은 최고일지라도 한결같이 문제아들. 백전 노장 잭(Jack Murphy: 앤드류 에어리 분)은 술에 쩔어지내는 알콜 중독자, 캐나다에서 온 켈리(Kelly Burns: 필 헤이스 분)와 프랑스의 르보(Guy Lebeau: 재커스 라론드 분)는 여자라면 사죽을 못쓰는 바람둥이, 스위스에서 온 한스(Hans Saxer: 리 레어만 분)는 마마보이에 겁보, 스노우보드의 최고 실력자 데릭은 알아들을 수 없는 이상한 말을 쉴새없이 지껄이고, 또한 그래도 멀쩡해보이는 스파이더(Spider Bolton: 로츠린 몬로 분)는 실력이 아닌 비열한 수법으로 상대선수를 제압하고 승리를 낚아채는 사기꾼이다. 대회 첫날, 스파이더가 채용한 여자와 밤새 즐기는 바람에 힘을 못쓰는 번즈를 비롯한 3명이 각각 준준 결승에서 탈락하고 이어 준결승에서는 스파이더의 비열한 수법으로 애니와 머피를 탈락, 드디어 윌리와 스파이더만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80년대에 나름 하이틴 스타로 인기가 좋았었던 케이쓰 쿠건(키스 쿠건)의 급격한 몰락을 엿볼 수 있는 졸작이다. 부원제로 'Downhill Willie'가 있다. 영성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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