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661) 상하이 서프라이스 (Shanghai Surprise, 1986) - 재고 있음

상하이 서프라이스 (Shanghai Surprise, 1986)

 

 

  80년대 초반을 뒤흔든 두 명의 팝 아이콘, 마돈나와 신디 로퍼는 음악 활동을 하는 동시에 당시 영화에도 몇 편 출연했었다. 두 팝 아이콘이 출연하는 영화들은 죄다 실패를 맛보며 평론가들의 비난을 맛보았는데, 그나마 마돈나의 출연작들이 신디 로퍼의 것들보다는 나은 편이었다. 그런데 지금 소개하는 이 작품은 정말 최악의 졸작이라서 신디 로퍼의 출연작들이 기세등등할 지경이다.

  [초록창 줄거리] 상해의 아편왕, 월터(Walter Faraday: 폴 프리만 분)에게 이용당하여 부상당한 병사들의 마취제로 사용하는 줄 알고 아편을 찾아나서는 순진한 처녀 테틀록(Gloria Tatlock: 마돈나 분)은 떠돌이 청년 웨이지(Glendon Wasey: 숀 펜 분)를 만나 함께 마약을 찾아 나선다. 상해 암흑가의 두목과 경찰 간부 역시 이 아편을 노리고 두사람을 끈질기게 추적한다.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기면서 웨이지와 태틀록을 이용하여 추적자들을 따돌린 월터는 마지막 순간에는 두사람마저 속이고 아편을 독차지 하려다가 오히려 자기꾀에 스스로 넘어가 허탕을 치고 웨이지와 테틀록만이 남아서 사랑을 확인한다.

  전쟁의 꽃을 찾아나선 미모의 여가수와 거친 세계에서 활동하던 포춘 헌터가 상하이를 뒤흔들며 모험을 벌이고 다닌다. 그들의 로맨스와 시시한 추격전이 전부인 작품. 경쟁 작품으로 '신디 로퍼의 안데스 탐험 (Vibes, 1988)'이 있다. 마돈나는 그렇다치고 출연작 고르는 안목이 뛰어난 숀 펜이 이런 졸작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조금 놀라웠다. 정말이지 '서프라이스!' 금성 출시. 중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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