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대소동 (Going Bananas, 1987)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졸작이라고 말하는 80년대 패밀리 코미디물이다. IMDB 평점(2.7점/10점 만점)이 그 증거가 된다. 보아즈 데이비슨과 70~80년대에 활약했던 코미디언 배우인 돔 델루이스의 호흡은 역시 가팔랐다.
써커스장을 빠져나온 재잘둥이 침팬지가 한 소년의 눈에 띄게 되고, 써커스 관계업자들의 추격전이 이어진다. 침팬지의 재치 작전이 후반부에 한 몫 한다.
[초록창 줄거리] 미 상원의원 아들 벤과 벤을 자식처럼 돌보는 뚱보 조는 아프리카에 와서 현지 관광 안내원 모감보 씨의 안내로 사파리 파크를 둘러보다 나무 등걸 사이에 끼어 꼼짝 못하는 원숭이 한 마리를 구해준다. 구해 준 원숭이 본조는 진드기처럼 아무리 쫓아버려도 기를 쓰고 따라 다닌다. 결국 그들 일행은 원숭이를 훔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서로 끌려가 감옥에 갇히고 원숭이는 사람의 말을 배우기 시작한다. 벤과 원숭이만 탈옥에 성공하여 사파리 파크로 갔다가 장난치던 벤이 협곡에 떨어져 전갈에 물리자 원숭이가 벤의 목숨을 구한다. 한편 서커스에서 인기를 끌 동물을 찾고 있던 서커스 단장에게 거금을 받고 원숭이를 팔기 위한 기회만 옅보던 경찰서장은 영리한 원숭이를 보고는 흑심을 품고 잡으려고 온갖 애를 쓰던 끝에 성공, 말하는 원숭이로 일확천금을 꿈꾸며 서커스 무대에 세운다. 사로잡힌 원숭이를 구출, 자연공원으로 되돌려 보내고 귀국하려는 벤자민 일행을 감독관 일행이 항구까지 추격해 온다. 진퇴양난의 지경에서 원숭이의 활약으로 여객선 갑판위로의 탈출에 성공한다.
'Going Bananas'는 속어로 '미쳤다'는 뜻. 그런데 정말 이 영화는 미친 것 같다. 동명의 졸작이 하나 더 있는데, 이 블로그를 통해서 연이어 소개하도록 하겠다. 세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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