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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공포 (Nightbreed, 1990)
클리브 바커 감독이 자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야심작이다. 온갖 괴물의 집대성에도 불구하고 묻혀버린 안타까운 작품이기도 하다. 한 작은 마을 안에는 죽은 자들이 모여 사는 낡은 성소가 하나 있다. 정신병 환자 본은 악몽에 시달리던 중 이곳에 오게 된다. 하지만 그를 뒤쫓아 오던 경찰 무리에 의해 사살되고, 이에 죽은 자가 된 본은 성소 안에 있는 다른 귀신 무리와 합세에 인간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이유를 알 수 없는 연속살인이 벌어지는데, 매일 악몽에 시달리는 청년 본(Boone: 크레이그 셔퍼 분)은 혹시 몽유병상태에서 자기가 저지른 범죄가 아닐까 하고 늘 불안해 한다. 그런데 그는 그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고, 그리고 저승에서 살아나 진짜 살인마가 바로 자신을 치료하던 정신과 의사 데커(Decker: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저승의 친구들과 복수를 맹세하지만 낮의 세계를 지배하는 데커는 먼저 음모의 칼날을 든다.
다양한 특수 분장의 변종 인간들이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지루하고 흥미가 떨어지는 플롯 때문에 사실상 기대에는 못 미치는 호러물이 되어버렸다. 국내 비디오 출시판은 이제 희소성이 생겼으니 쟁여두는 것이 현명하다. 드림박스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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