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831) 닥터 로맨스 (Young Doctors In Love, 1982) - 재고 있음

닥터 로맨스 (Young Doctors In Love, 1982)

 

 

  병원 안의 젊은 인턴들과 원로 의사들이 벌이는 자잘한 소동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이 작품은, 뭐 기본 서사가 로맨스라 하더라도 단순 코미디(spoof) 장르의 영역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우선 게리 마샬의 천부적인 재능이 이 작품을 동해 개구리 해부되듯 낱낱이 망가진 점에 대해서 박수를 보낸다! 흥미로운 점은 많으나 영화가 조금 산만해보이고 무엇보다도 웃기지 않는다는 치명타를 지니고 있다. 그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쓸데없이 야하고 괴팍하기까지 하다.

  [초록창 줄거리] 뉴욕시의 한 종합병원에 인턴들이 1년간 인턴 수업을 하기위해 찾아 온다. 마피아 조직의 대부가 공포마비증으로 이 병원에 입원하는데 그는 정신과 의사 리스트와 친해진다. 세계 제일의 외과의사가 되겠다는 사이먼 오거스트(Dr. Simon August: 마이클 맥킨 분)는 극히 수상하고 위험한 병에 걸린 동료 여의사 스테파니 브로티(Dr. Stephanie Brody: 숀 영 분)와 사랑하게 된다. 간호사를 유혹해서 약국의 약을 훔쳐 팔려다 덜미를 잡히는 인턴 번스(Dr. Phil Burns: 테일러 네그론 분), 약간 괴짜인 병리과 의사 루드윅(Dr. Oliver Ludwig: 해리 딘 스탠톤 분), 자원 봉사자들과 간호사들의 파업 등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하지만 캐스트는 훌륭하다. 숀 영, 크리스탈 버나드, 해리 딘 스탠튼, 파멜라 리드, 데브니 콜먼, 토니 허드슨, 에드 베글리 주니어, 페기 트렌티니, 미스터 티, 데미 무어, 모니크 가브리엘 등이 출연한다. 이 모든 캐스트를 스크린 안에서 눈여겨 주시하는 재미가 있다. 국내 비디오 출시판이 이제는 희귀작이 되어버렸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병원광 시대' 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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