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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903) 쥬니어는 문제아 (Problem Child 2, 1991)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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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어는 문제아 (Problem Child 2, 1991)

 

 

  이 영화를 고를 당시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진짜 웃기고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1편에 비해 더욱 강력해진 꼬맹이 둘이 학교와 마을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내용을 지니고 있는데, 은근히 병맛이라서 웃긴다. 뭐랄까, 독특하면서도 아이들의 장난이 너무 심하고 잔인해서 더 웃긴 것 같다. 영화의 내용보다는 두 꼬맹이의 장난에 주목하면서 시간을 때우다 보면 아이를 낳기가 싫어지는 마음이 절로 생길 것이다.

  [초록창 줄거리] 이혼하고 혼자가 된 주니어(Junior Healy: 마이클 올리버 분)의 아빠 벤 힐리(Ben Healy: 존 리터 분)가 새로운 생활을 꿈꾸며 아들과 단 둘이 고향인 모트빌로 이사하면서 시작된다. 그런데 이곳은 희한하게도 혼자인 남자에 비해 이혼녀들 숫자가 넘쳐나는 이상한 도시. 잘 생긴 벤은 이사온 그 즉시부터 여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복에 겨운 처지가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 도시의 거부인 르완다(Lawanda Dumore: 로레인 뉴먼 분)의 눈에 들어 적극적인 사랑 공세를 받는데, 아이들을 끔찍이 싫어하는 그녀는 주니어를 눈에 가시처럼 여긴다. 한편, 벤은 주니어의 학교 양호 교사인 애니(Annie Young: 에이미 야스벡 분)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그녀에겐 주니어 못지않은 문제아 딸 트릭시(Trixie Young: 이비얀 쉬완 분)가 있어 사랑을 염두에 둘 여유가 없다. 말썽부리기에선 우열을 가늠할 수 없는 쟁쟁한 두 맞수, 트릭시와 주니어, 동병상련의 묘한 정으로 의기투합한 둘은 교활한 르완다의 적극 공세에 밀려 그녀와 결혼하기로 한 아빠의 마음을 돌려 애니와의 사랑을 맺어주기 위해 마술의 힘이 있다는 사랑의 바위를 찾아가 소원을 빌지만 허사가 된 것인지 그 결혼식은 진행된다. 그러나 결혼식을 엉망으로 만드는 트릭시와 주니어, 아이들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는 르완다를 목격하고 그녀의 실체를 보게 된 벤. 결국 벤은 결혼식을 포기하고, 애니에게 다가가 진정한 사랑을 고백한다. 트릭시와 주니어 생각엔 사랑의 바위가 드디어 마술의 힘을 발휘한 것이다.

  쥬니어도 모자라 심술보가 가득 찬 여자 꼬맹이 한 명이 더 등장한다. 처음에 둘은 누가 더 장난꾸러기인지 재치 대결을 벌인다. 존 리터, 에이미 야스벡 등이 1편에 이어 그대로 출연한다. 중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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