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05) 해피 후커 (The Happy Hooker, 1975) - 재고 없음

해피 후커 (The Happy Hooker, 1975)

 

 

  2년 전, 아쉽게도 우리 곁을 떠난 린 레드그레이브가 그 당시 나름 파격적인 역할을 맡았는데, 바로 'prostitute(남성 접대부)' 역할이었다. 사실 이 영화는 자비에라 홀란더라는 유명 접대 여성의 자전적 스토리를 그리고 있는데, 린 레드그레이브는 이 영화를 통해서 마치 실존했던 또 한 명의 인물을 연기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녀는 이 영화를 통해 욕을 무진장 얻었으며, 멍청하게도 시퀄이 연달아 제작되면서 더욱 빈축을 샀다.

  영화는 주인공이 사창가에서 조금씩 자리잡고 성공하는 과정을 그리는 동시에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고독감 및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하는 순간까지 담고 있다. 미국 역시 사창가에 대한 시선이 곱지 못했는데, 이런 도발적인 제목의, 훈훈한 사창가 성공 스토리를 보고 있자니 미국 관객들은 뿔이 난 모양이다.  

  정말 찬밥 신세가 되어 지하 해골 무덤에 묵혀있다가 13년 만에 국내에 비디오로 출시되었고, 다른 시퀄들은 아예 빛을 보지 못했다. 세경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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