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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917) 악마 군단 (The Monster Squad, 1987)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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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군단 (The Monster Squad, 1987)

 

 

  어린 시절, 남자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무서운 이야기에 심취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귀신, 도깨비, 좀비, 뱀파이어 등등 소년들이 밤을 새가며 이야기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비단 여자와 관련된 이야기뿐은 아니었을 테다. 프레드 데커 감독의 이 패밀리 호러 코미디 영화는 현재 시점에서 아주 고전이 된 추억의 작품이다.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좋게 기억되어 있는 것은 아무래도 소년들의 우정과 누구나 한 번 쯤 겪어봤을 동심의 세계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드라큐라가 부활한다! 지구 정복이 목적인 드라큐라는 자신의 동료 괴물들인 미라,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바다괴물 등을 부활시킨다. 이를 막기 위해 장난꾸러기 소년 군단이 계획을 짠다. 요괴들에 관한 각종 민간 지식으로 무장한 채 악마 군단과 맞서 싸운다.

  [초록창 줄거리] 미국 시골의 작은 마을. 악마의 존재에 강한 흥미를 갖고 있는 숀은 단짝 페트릭, 뚱보 호레이스 등 5명을 규합하여 매일 방과후면 마을뒤의 커다란 나무밑 본거지에 모여 악마 이야기에 꽃을 피우곤 한다. 이때 백년에 한번씩 몬스타가 모이는 날이 돌아오고 비행기에서 탈출한 드라큐라와 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던 미이라 늑대인간, 물고기 인간, 프랑켄슈타인 등이 되살아나 숀이 갖고 있는 주문의 책을 빼앗으려 한다. 이주문의 책은 악마를 퇴치하는 법이 들어있는 것으로, 악마들을 가두기위해서는 특별한 봉인석이 필요한데. 이 주문의 책을 사이에 두고 악마군단과 숀이 구상한 5인의 악마 특공대와의 맹렬한 전투가 벌어진다. 이때 전투 중 구사일생으로 커다란 구멍에 빠진 숀. 일행은 비밀의 방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신비의 봉인석을 손에 쥔 숀 일행은 마침내 악마 군단과 인류의 생사를 놓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보는 동안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이다. '구니스' 시리즈 같은 미국 모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80년대를 마음껏 느끼며 이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흥행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대우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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