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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974) 달콤한 사기꾼 (Sweet Talker, 1991)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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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사기꾼 (Sweet Talker, 1991)

 

 

  비슷한 시기에 한국 비디오로 출시된 3개의 '사기꾼' 코미디 영화들을 잘 구분해야 하는데, 이 작품이 그중 가장 재미있는 축에 속한다. 약간 드라마 장르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슬픈 이야기에 눈물을 잘 흘리시는 분이라면 이 작품을 반길지도 모른다. 

  해리라는 남자는 동료 죄수의 사기 계획서를 훔친 채 가석방된다. 바로 호주의 남동쪽 해변가에 보물이 묻혀있다는 뻥을 이용해 돈 좀 굴러볼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기 기획안의 주인 역시 감옥에서 나오게 되면서 일이 꼬이는데, 주인공은 자신에게 별채를 내준 미망인 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일을 그릇칠 위기에 놓인다. 

  [초록창 줄거리] 호주 롱베이 교도소에서 형을 받고 있던 사기범 해리 레이놀즈(Harry Reynolds: 브라이언 브라운 분)는 가석방 조치로 풀려나면서 감옥 동기 세스 노인이 구상해놓은 사기 계획서를 훔쳐 나온다. 세스의 구상이란 호주의 남동쪽 리볼리만에 위치한 비치포트 마을에 보물선이 묻혀 있다는 것을 이용한 사기극이다. 헤리는 해안의 작은 마을 비치포트를 찾아간다. 그곳에 도착한 해리는 카리나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게 된다. 게스트 하우스는 남편이 바람나서 도망가 혼자 열살박이 아들 데이빗(David: 저스틴 로스닉 분)을 키우고 있는 줄리(Julie: 카렌 알렌 분)가 주인이다. 해리는 사기공작을 시작하고 해리가 400년전 난파된 포르투갈 보물선이 묻혀있는 곳을 찍은 인공위성사진이 있다는 말을 들은 그 마을 읍의원 포스터(Norman Foster: 브루스 스펜스 분)는 스크레이터 읍장과 다른 읍의원을 데리고 해리를 찾아간다. 해리는 자기가 보물선을 발굴해서 비치포트 전체를 디즈니랜드와같은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거짓말을 늘어놓고 이에 속아넘어간 시의원들은 자기들을 포함해서 마을 사람들과 공동 개발하자고 달려든다. 해리는 공동 개발을 수락하면서 비치포트에 대한 5년간의 독점 개발권을 따낸다. 한편 해리는 데이빗과 친해지는데 데이빗은 해리에게 낚시를 가르쳐주고 해리는 데이빗에게 요요를 가르쳐준다. 보물선의 발굴 작업이 시작되고 마을 사람들의 비치 포트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가 쇄도한다. 그런 중에 줄리는 남편과 헤어지면서 받은 위자료 3만달러를 투자하고 길즈(Giles: 피터 헤어 분)라는 마약상도 마약으로 번 검은 돈을 10만달러 투자하면서 세금 포탈을 위해 천달러만 투자한 것으로 영수증을 끊어간다. 별볼일 없던 어촌 비치포트는 해리의 개발계획 덕택에 매스컴에 보물선의 고장으로 오르내리게 되고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활기를 띤다. 한편 감옥에서 죽을 줄만 알았던 세스 노인이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비치포트로와 해리와 만나게 되는데 그가 엄청난 돈을 챙긴데 대해 입이 벌어지고 세스는 얼른 비치포트를 뜨자고 재촉하나 비치포트와 줄리가족에게 정이 든 해리는 망설인다. 한편 지능적인 투기꾼 보스탁(Bostock: 크리스 헤이우드 분)은 비치포트가 투자 가치가 있음을 간파하고 비치포트를 개발할 계획을 독자적으로 착수하는데 개발권이 법적으로 해리에게 있음을 알고 해리가 가석방전과자라는 신분을 이용해 개발권을 양도하라고 협박하고 해리는 할수없이 응낙한다. 세스의 성황에 못이겨 돈을 채애겨 마을을 떠나기로 결심한 해리는 줄리의 애정 표시에 결행이 늦어지고 우연히 함대축제때 상사에게 일전에 비치포트에서 도수표로 사기행각을 벌인 세스노인의 신분이 탄로나 해리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줄리에게 세스가 감방동기임을 실토한다. 줄리가 투자한 돈을 돌려주고 떠나려던 해리는 상사에게 붙자혀 읍의회 청문회에 출두하게 되고 자기가 사기꾼임을 고백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자기의 개발계획으로 비치포트가 관광지로 발돋음하고 있음을 마을사람에게 상기시키고 악덕 투기꾼 보스탁이 마을을 혼자 삼키려고 한다고 경고한다. 한편 데이빗은 스태퍼 포인트에서 보물선을 발견하고 해리가 보물선이 묻혀있다고 한 것이 사실임이 입증된다. 해리는 투자기금으로 접수해놓은 돈을 원주민들에게 돌려주게 되고 비치포트에 머물러달라는 줄리의 청을 물리치고 세스의 함께 비치포트를 떠나지만 데이빗과의 정때문에 마을로 돌아온다. 마을로 돌아온 해리는 둘러산 읍의원들. 해리에게 보스탁에게 개발권을 넘겨줬냐고 추궁하는 해리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한다. 그들앞에서 의기양양하게 개발권 양도계약서를 내보이는 보스탁, 그러나 그 계약서는 다름아닌 요요 장난감 작동법 설명서이었는데......

  접하기 힘든 호주 영화로 훈훈하지만 뻔한 결말 때문에 큰 여흥이 없다. 영성 출시.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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