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코미디

C976) 화려한 사기꾼 (Dirty Rotten Scoundrels, 1988)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4. 18.
728x90
반응형

화려한 사기꾼 (Dirty Rotten Scoundrels, 1988)

 

 

  사실 이 영화를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봤는데, 그때 당시 기준으로 별점 한 개를 줬었다. 그럼에도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테니스 장면처럼 웃긴 신이 몇 개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이 작품을 영어 선생님한테 빌려드린 기억이 있다. 영어 선생님 왈, "이렇게 재미없는 영화는 처음 봤다."라고 이 작품을 평가했었다.

  사실 그 이후로 한번 더 봤는데 큰 감흥은 없었다. 충분히 스티브 마틴의 유머를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 작품은 조금 예외라고 생각한다. 'FBI 증인 (My Blue Heaven, 1990)'이라는 작품처럼 너무 느슨하고 영리한 척하는 코미디 영화 같다.

  [초록창 줄거리]  프랑스의 작은 휴양도시에서 사기행각을 벌이는 전문적인 사기꾼 로렌스. 또다른 젊은 사기꾼 프레디가 이 휴양도시의 물을 흐려놓으면 자신의 영업에 지장이 올 것 같아서 로렌스는 그를 쫓아내려고 여러차례 꾀를 내지만 프레디 역시 만만치가 않다. 결국 두 사람은 갓 도착은 젊은 여성 자네트를 상대로 먼저 5만달러를 우려내는 사람이 이기기로 하는 내기를 한다. 물론 지는쪽은 이 도시를 떠나기였다. 프레디는 반신불수 휠체어 장애자로 위장하여 자네트에게 접근하고 로렌스는 전문의사로 위장하여 그의 계획을 철저히 가로막는다. 처음에는 게임으로 시작했지만 헌신적으로 장애인을 도우려는 자네트의 너무도 착한 마음에 감탄한 로렌스는 게임을 포기하고 그녀를 도와주려고 한다.

  주인공 스티브 마틴은 가난한 나라의 왕자 행세를 하며 귀부인들을 꼬드기는 작자다. 그를 돕는 마이클 케인 역시 사기꾼으로 등장하는데, 스티브 마틴과는 다르게 좀도둑에 가까운 작자다. 이 둘이 어느 날 돈 많은 여자에게 동시에 접근하고, 누가 떠날 것인지에 관한 내기가 시작된다. 두 사기꾼의 자존심 싸움이 러닝타임 내내 늘어지고 있다. 지금 다시 본다면 물론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