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004) 매드 맨 (Ice Cream Man, 1995) - 재고 없음

매드 맨 (Ice Cream Man, 1995)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별난 사건들이 펼쳐지는 호러 코미디물이다. 작은 마을에 갑자기 등장한 아이스크림 트럭. 그레고리라는 약간 모자란 주인이 파는 아이스크림은 기가 막힌 맛으로 사람들의 주의를 끈다. 한편, 마을 주변으로 사람들이 연이어 실종당하고 경찰들이 파견된다. 어눌한 말투의 아이스크림가게 주인 그레고리에게 수사망이 좁혀지지만 별다른 단서는 찾지 못한다. 과연, 아이스크림과 실종사건과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초록창 줄거리] 아름답고 평화로운 도시 근교 조그만 마을에 어느날 아담한 아이스크림 트럭이 나타나면서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발생한다. 기묘한 생김새의 아이스크림맨 그레고리(Ice Cream Man: 클린트 하워드 분)는 불길한 느낌을 주는 미스테리의 인물. 어느날 밤 요란한 개의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첫번째 희생자인 꼬마 로저(Roger Smith: 재차리 벤자민 분)가 실종되고 만다. 또래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던 로저가 실종된 후 조사를 위해 경찰이 파견된다. 결국 마을의 유일한 외지인인 그레고리에게 수사가 집중되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한다. 그레고리는 계속 어눌한 말씨와 어리숙한 모습으로 알 수 없는 이상한 성분이 첨가된 기묘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다. 그러던 어느날 로저의 친구들인 죠니(Johnny Spodak: 저스틴 이스펠드 분) 일당 중 하나인 폴이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다 봉변을 당한다. 그런데 폴을 쫓아온 뚱보 콘이 그레고리가 폴을 아이스크림차로 끌고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콘에게 들킨 것을 안 그레고리는 콘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콘은 부모에게 얘기하려 하지만 외도중인 아버지 마틴과 그 때문에 불화 중인 엄마는 콘의 말을 들어주지도 않는다. 결국 콘과 그 친구들은 어른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다. 아이들은 살인자를 잡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을 짠다. 여자아이 헤더는 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는 냉동카 안으로 잠입한다. 한편, 그레고리는 마틴의 외도 상대인 관능적인 여자 사라를 눈여겨 보다 마틴(Martin Cassera: 데이비드 노튼 분)을 살해하고 사라마저 살해하여 원료분쇄기에 넣고 만다. 불행히도 납치된 폴은 그레고리와 함께 지내며 이런 일에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계속되는 실종사건을 추적하던 형사 말드윈(Detective Maldwyn: 리 메이저스 2세 분)과 기필드(Detective Gifford: 잔-마이클 빈센트 분)는 그레고리의 범행에 대한 확신을 갖고 그의 신상 조사를 하던 중 그레고리가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병력이 있었음을 알게된다. 죠니의 형 야곱(Jacob Spodak: 칼 마키넨 분)과 쟈넷은 정신병자인 그레고리에게 무모하게 달려들다 살해되고 죠니와 헤더(Heather Langley: 앤디 맥아피 분) 또한 위험에 빠지는데 폴이 그레고리의 아버지인 아이스크림왕 리쳐드의 사진으로 유아기의 층격(아버지가 갱들의 총에 맞는 순간에도 아이였던 그레고리는 죽어가는 아버지의 손에 들려있던 아이스크림을 주워먹었던 기억들)을 벗어버리지 못한 그레고리를 유인해 결국 그를 분쇄기 속으로 빠뜨린다. 이제 그레고리의 죽음으로 모든 사건은 해결되고 마을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오지만 어린 소년 폴은 정신 치료를 받는다.

  나름 새로운 시도의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이 영화를 만든 폴 노먼 감독은 이후 요상한 B급 영화들만 연달아 제작한다. 게다가, 그의 부인인 토리 웰레스를 등장시켜 'The Private Diary Of Tori Welles (1997)'라는 에로 영화까지 만드는 등 이상한 정신 세계를 보여준다. 별난 감독이 만든 별난 B급 코믹 호러물이다. 새한 출시. 미국에서는 고어 장면들과 누드 씬으로 'R'등급을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출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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