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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029) 렌트 어 키드 (Rent-A-Kid, 1995)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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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어 키드 (Rent-A-Kid, 1995)

 

 

  고인이 된 레슬리 닐슨은 수많은 코미디 영화 속에서 우스꽝스러운 할아버지로 자주 등장했다. 특히 가족 영화에 많이 출연했는데, 아이들에 대한 그만의 사랑과 순수성 같은 것이 엿보였던 것 같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말이다. 이 영화는 다소 알려지지 않은 졸작 패밀리 코미디물이지만, 크리스토퍼 로이드, 매트 맥코이, 레슬리 닐슨 같은 배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것 같다.

  [초록창 줄거리] 남북전쟁사에 관심이 많은 브랜든(Brandon Ward: 아모스 크로리 분)과 외과의사가 되고 싶은 카일(Kyle Ward: 코디 존스 분),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는 몰리(Molly Ward: 타비다 루피언 분)는 고아원에 사는 세 남매. 하지만 셋을 함꺼번에 입양하려는 가정이 없어 원장인 클리프(Cliff Haber: 토니 로사토 분)는 고민한다. 추수감사절이 되어 휴가를 떠나게 된 클리프는 열흘동안 고아원을 아버지 해리(Harry Haber: 레슬리 닐슨 분)에게 맡긴다. 해리는 물건은 물론이고 사람까지 빌려줄 수 있다고 믿는 대여업을 하는 사람. 해리는 고아원에 대한 서류를 읽고 아들이 브랜든 남매를 입양시키지 못해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날 저녁 식당에 간 해리는 옆자리에 앉은 러스(Russ Syracuse: 맷 맥코이 분) 부부가 아이를 가지는 문제로 다투는 이야기를 듣는다. 러스와 발레리(Valerie Syracuse: 셔리 밀러 분)는 경매 중개를 하는 여피족으로 발레리는 아이들을 갖고 싶어하지만 러스가 반대를 한다. 해리는 이들 부부에게 아이들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브랜든 남매는 열흘 동안 러스와 발레리 부부에게 맡겨지고 러스 부부는 자신들이 부모가 될 자격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한편 부부는 경매에 내놓을 링컨이 쓴 편지 한 통을 손에 넣는데 남북 전쟁에 관심이 많은 브랜든이 그 편지가 가짜라는 것을 이야기 하지만 믿지않는다. 추수감사절 전날 가짜 링컨 편지를 들고 경매장에 가는 러스 가방에서 몰리가 편지를 꺼내 행운잔치에 보내버리는 바람에 경매는 무산이 된다. 추수감사절이 되어 러스 부부와 자신들만의 추수감사절 만찬을 기대했던 아이들은 러스 부부가 사업상 친구들을 초대하자 실망한다. 추수감사절이 끝나고 아이들이 고아원으로 돌아가는 날, 그 동안 아이들과 정이 들어 버린 러스부부는 아이들을 입양하기로 하고 모두 행복해 한다.

  이 영화는 아이가 없는 가정에 아이를 빌려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리고 있다. 물론 아이는 고아원을 통해서 빌려준다. 언뜻 보면 기괴한 발상이지만, 가족 영화답게 어떻게 해서든 훈훈한 마무리와 감동으로 포장하고 있다. 영성 출시. 중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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