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033) 가슴에 총 맞은 여자 (Dance Of The Pendulum, 1995) - 재고 없음

가슴에 총 맞은 여자 (Dance Of The Pendulum, 1995)

 

 

  잭과 찰리는 B급 영화 '완벽한 절도'라는 시리즈물의 각본을 맡아 왔다. 이 영화에서 매번 형편 없던 역으로 등장했던 샐리라는 인물은 이번 편에서는 가슴에 총을 맞고 죽는 역으로 나온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영상의 주인공 샐리가 자신의 배역에 불만을 품고 현실 세계로 나오게 된다. 샐리는 그동안 멍청하고 성적으로 묘사만 되었던 자신의 배역에 신물이 나있었던 것. 그녀는 총으로 잭과 찰리를 위협하면서 귀부인과 공주 역할로 바꿔 달라고 강요하며, 내용도 범죄물이 아닌 로맨스로 바꾸라고 협박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B급 영화의 각본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잭과 찰리 부부는 완벽한 절도 시리즈의 최신작을 완성하기 위해 한적한 산골에 들어와 있다. 완벽한 절도의 등장인물 중에는 그들이 창조한 인물인 멍청한 미녀 샐리 싱글턴이 나왔는데, 그녀는 주로 성적 탐험의 주인공을 맡아왔다. 이번 완벽한 절도에서는 가슴에 두발의 총탄을 맞고 죽는 것으로 이끌어 나갔는데 이때 놀라운 일이 발생한다. 샐리 싱글턴이 자신의 인물설정에 불만을 품고 현실세계에 뛰어든 것이다. 그녀는 멍청한 등장인물들과 함께 멍청한 인물로 묘사되는 것에 신물이 났고, 인간다운 인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랬다. 자유, 존경, 행복, 그리고 작은 젖가슴을 가진 샐리 싱글턴. 이것이 그여가 원하는 전부였다. 샐리는 절도에 사용된 총으로 찰리와 잭을 위협해서 공주도 되었다가 우아한 귀부인으로도 변신을 꾀한다. 그리고 완벽한 절도 시나리오도 완벽한 로맨스로 바꾸라고 강요한다. 그러나 이렇게 현실과 영화 속을 헤매는 샐리는 영화속의 인물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잭과 찰리의 삶을 악몽으로 만드는데......

  영화가 참 B급스럽고 야하다. 흑백으로 촬영된 영상들이 줄거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있으며, 영화 속 주인공이 뛰쳐 나와 온갖 소동을 펼친다는 내용이 참신하다. 그러나 너무 저예산이라 판타지 장면들이 조잡하고, 여배우 벗기기에 치중해서 안타깝다. 아무튼 비교적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작품인 점은 분명하다. 킴 도슨이 출연한다. 연소자 관람불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