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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046) 우리는 듀엣 (Wise Guys, 1986)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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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듀엣 (Wise Guys, 1986)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명성에 가려진 숨겨진 코미디 영화다. 졸작 취급을 받고 있으며 감독만의 색깔이 희석된 영화이기도 하다. 일단 스토리 면에서는 살짝 뻔한 면이 있다. 저 당시 70년대 중반을 시작으로 80년대 초중반까지 워낙 많은 콤비 희극이 나왔는데, 대부분 이 영화처럼 범죄나 마약, 도박 소재를 살짝 섞은 오락물들이었다.

  [초록창 줄거리] 형제 이상으로 친한 마피아의 두 말단 조직원이 두목의 뜻을 거스린 후 조직으로부터 쫓기는 과정을 코믹하게 묘사한 전형적인 블랙 코미디. 마피아 조직의 가장 말단 조직원인 해리(Harry Valentini: 대니 드비토 분)와 모리스(Moe Dickstein: 조 피스코포 분)는 절친한 친구 사이다. 두목의 지시대로 경마장에 돈을 걸러 나갔다가 해리가 엉뚱한 말에 돈을 걸어서 몽땅 잃게 되자, 서로 자기 잘못이라고 나선다. 두목은 이들의 우정을 시험하기 위해 은밀하게 서로 상대방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해리와 모리스는 두목의 뜻을 배신하고 친척이 살고 있는 아틀랜틱 시티로 피신한다. 그곳 호텔에서 옛동료 바비(Bobby Dilea: 하비 키이텔 분)를 만나고 그의 도움으로, 뒤쫓아온 조직원들을 속이기 위하여 해리와 모리스가 결투를 벌인다. 결국 해리는 모리스의 총에 맞아 죽은 것처럼 위장하여 장례식까지 치른다. 모리스도 가스를 틀어놓고 자살한 것처럼 위장하고 도망친 뒤 모리스 집을 찾아온 마피아 조직 일당은 가스 폭발로 전원 폭사하고, 해리와 모리스는 레스토랑을 차리고 행복하게 살게 된다.

  해리와 마니는 갱스터의 똘마니들로 어느 날 보스의 돈. 신용 카드, 자동차까지 몽땅 손을 대고 망가뜨리며 잃어버리까지 한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도박을 하기도 하지만 별 수 없고, 서로를 죽여야 하는 상황에까지 치닫는데......

  조 피스코포, 대니 드비토 콤비는 솔직히 잘 안 맞는다. 둘다 우악스러운 면이 있어서인지 이미지 자체에 충돌이 있다. 그냥 무난하면서도 별로였던 영화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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