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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079) 해피 투게더 (Happy Together, 1989)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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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투게더 (Happy Together, 1989)

 

 

  알렉산드라 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종종 자신의 이름을 줄여 '알렉스'라 부르는 경향이 있다(이는 미국의 통성명 문화 중 하나다). 하지만 알렉스는 보통 남자 이름이기 때문에, 기숙사 방 신청 칸에 '알렉스'라는 이름을 적고 성별을 적는 칸에 '가끔 한다'라는 엉뚱한 말을 쓴 알렉산드라는 컴퓨터의 착오로 인해 한 남자의 방으로 배정된다. 쿨한 성격의 그녀는 대수롭지 않게 크리스토퍼라는 남자와 방을 쓰게 되는데, 둘은 티격태격 다투다가 나중에는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된다.

  [초록창 줄거리] 대학 신입생 크리스는 희곡 작가 지망생으로 고지식하고 진지하며 성실한 남학생이다. 반면 알렉스는 배우 지망생으로 자유분방한 여학생이다. 모든 형식을 싫어하는 알렉스가 기숙사 신청서를 엉터리로 적어내는 바람(신상명세서 SEX란(성별 기입란)에 ‘가끔한다’라고)에 두 사람은 한 방을 쓰게 된다. 서로 다른 생활 방식 때문에 매일 티격태격하며 지내지만 점차 가까와지고 마침내 사랑하는 사이로 변한다. 고지식하던 크리스는 알렉스와 사랑하면서 좋은 글을 쓰게 되고 알렉스는 자유분방하던 생활을 버린다. 그러던 중 알렉스가 장난으로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가 나타나 결혼을 요구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고 그 때문에 두 사람은 학기말 고사 준비를 하나도 하지 못한다. 결국 컨닝을 하다 발각이 되어 크리스는 한 학기를 더 해야하는 처벌을 받자, 학교를 자퇴할 생각을 하고 알렉스에게 함께 뉴욕으로 가자고 하지만 알렉스는 거절한다. 혼자 떠나던 크리스는 알렉스가 진정으로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닫고 돌아온다.

  80년대 헐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작품이지만, 동명의 인기 많은 중국 영화보다는 인지도가 훨씬 낮다. 헬렌 슬레이터가 고혹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패트릭 댐시는 여전히 고지식하고 순수한 청년을 연기했다. 브래드 피트가 조연으로 출연하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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