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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080) 멀티플리시티 (Multiplicity, 1996)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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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리시티 (Multiplicity, 1996)

 

 

  희귀 영화나 B급 영화 블로그에 소개될 만큼 저예산의 독립 영화는 아닌데, 비디오 시장이 사라진 지금 시점에서는 잊혀진 작품이 되어버렸다. 이런 작품들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기 때문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멀티플리시티'는 앤디 맥도웰, 마이클 키튼, 줄리 보웬, 유진 레비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로 '복제 인간'을 소재로 하고 있다.

  건축 회사를 다니던 성실한 남자가 과학자로부터 제안을 받는다. 바로 자신의 복제 인간 제작 실험에 참여해달라는 것. 마침 남편, 직장인, 아빠로서 부족함과 한계를 느낀 남자는 과학자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실험은 성공한다. 남자와 똑같은 남자들(말도 하고 행동도 하지만 과거를 기억하진 못한다.)이 주인공 남자를 대신해 아이들과 놀아주고 일도 해준다. 주인공 남자는 해방을 느끼지만 갈수록 복제 인간들에 비해 소외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또한 복제 인간들이 일으키는 소동들을 뒤치닥거리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초록창 줄거리] 덕 키니(Doug Kinney: 마이클 키튼 분)는 헌신적인 남편이자 건축회사를 다니는 성실한 직장인이다. 그에겐 두 자녀와 사랑스런 아내 로라(Laura: 엔디 맥도웰 분)가 있다. 그러나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성실하기엔 나날이 역부족임을 느낀다. 할 일은 많고 시간은 턱없이 모자라고, 이젠 그도 쉬고 싶다. 이때 덕은 우연히 세계적인 유전공학자 리드 박사(Dr. Leeds: 해리스 율린 분)를 만나 놀라운 제의를 받는다. 그의 클론, 즉 복제인간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믿기지 않는다는 덕의 눈앞에 리드 박사의 클론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나도. 제2의 덕, 덕의 클론은 외모 뿐만아니라 그의 성격과 개성, 기억까지 공유한다. 클론은 타고난 일꾼으로 추진력있는 업무 진행으로 사장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는다. 자신의 클론을 직장에 보내놓고 덕은 갑자기 남아도는 시간 덕분에 번지 점프를 즐기고 집안 일을 거드는가하면 로라가 직장에 다시 나가는 것을 쾌히 승낙한다. 그러나 집안일을 돌보고 로라를 대신해 아이들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면서 점점 스트레스가 쌓여간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 덕은 가사일을 도맡아 할 제3의 덕을 복제해낸다. 즉 3명의 더이 존재하는 것이다. 오리지날 덕과 2번, 3번, 이재 덕은 직장과 가정에서 모두 해방된 완전한 자유를 즐기기 시작한다. 어느날, 집에 돌아온 덕은 3명의 복제 인간을 보고 기겁을 해버린다. 하나, 둘, 셋. 아무리 세어봐도 분명히 셋, 맙소사 3번이 4번을 복제한 것이다. 더구나 4번은 '레인맨'이란 별명이 딱 들어맞을 만큼 형편없는 불량품이다. 처음 복사한 서류를 두 번 세 번 복사하면 복사 상태가 불량해지는 것처럼! 이제 비밀을 지키고 질서를 유지하기가 너무 힘들고 위험해 보인다. 로라도 수시로 변하는 남편의 모습에 점차 의아해 하기 시작한다. 어찌됐든 덕은 직장과 가정을 이들에게 맡기고 오래전부터 원하던 요트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돌아온 덕에겐 끔찍한 사실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3번의 실수로 그는 직장에서 해고됐고 아내 마저 과격한 2번과 다툰 뒤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버렸다. 게다가 철칙 제1조를 깨고 이들이 모두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한 것이다. 거의 기절할 지경에 이른 덕, 간신히 마음을 가다듬은 덕은 아내의 마음을 돌이킬 방법을 찾는데......

  아이디어는 그럴듯한 작품으로 어렸을 적에 비디오로 구입해 재미있게 감상했던 기억이 있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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