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보이즈 (The Jerky Boys, 1995)
영화의 도입부를 제외하고는 화가 날 정도로 재미없고 지루한 미국(헐리우드) 코미디물이다. 두 명의 백수 청년은 허구한 날 장난 전화를 돌리며 행복감을 느낀다. 어느 날 마피아 조직의 갱을 상대로 장난 전화를 치게 되면서 모든 소란이 벌어진다.
[초록창 줄거리] 어릴 때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인 뉴욕 보이즈, 쟈니(Johnny Brennan: 존 G. 브레난 분)와 카말(Kamal: 카말 분)은 남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장난 전화로 이웃들을 자주 골탕 먹인다. 특히 그들의 타겟으로 자주 걸려드는 인물은 이웃에 사는 브렛(Brett Weir: 제임스 로린즈 분)이다. 20년이 지나 어른이 되면서, 그들의 장난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이로인해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지 못하고 일자리를 전전한다. 이들은 밀린 외상값으로 인해 동네 술집에서도 푸대접을 받는다. 그런데 거기서 만난 브렛으로 부터 마피아 보스인 라자로(Lazarro: 알란 아킨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피아를 상대로 전화 장난을 시작한다. 라자로는 뉴저지에서 표면적으로는 기저귀 세탁소를 운영하며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마피아의 거물이다.
쟈니는 학교때 이태리계 급우였던 프랭크 리조의 이름을 빌어 시카고에 사는 마피아 거물을 사침하며 라자로에게 뉴욕으로 보낼 자기의 두 부하를 극진히 대접해 줄 것을 요구한다. 프랭크 리조의 무례하고 협박에 가까운 전화에 두려움을 느낀 라자로는 중간 보스인 토니(Tony Scarboni: 빈니 패스토어 분)와 그의 부하인 지노(Geno: 브라이언 타란티나 분)와 소니(Sonny: 피터 아펠 분)에게 쟈니와 카말을 극진히 대접하도록 한다. 그러면서 그들을 시험해 보고자 후한 용돈과 사진 한 장을 주며 사진 속의 인물을 협박하여 그의 술집을 매입토록 지령을 내린다. 하지만 사진속의 인물은 바로 퀸스의 자기 동네에 있는 술집주인 미키(Mickey: 알란 노스 분). 하지만 이들의 마피아 행세는 위기에 뵨착한다. 브렛이 뉴욕 보이즈(쟈니와 카말)와 고교때 함께 찍은 사진을 내놓으며 라자로에게 그들이 가짜임을 일러 바쳤기 때문. 토니와 지노에게 붙잡혀 몸이 육가공 공장의 쏘시지로 변할 위기에 처하나 기지를 발휘해 공장 3 층 줄로된 쏘시지를 타고 탈출한다. 때마침 토니 일당이 당도하고 이때부터 두 사람은 쫓기기 시작한다. 택시 운전사의 차를 뺏어타고 도망하지만 토니 일당과 다시 마주치게 되고 다시 쫓고 쫓기다가 간신히 집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뉴욕 보이즈가 라자로와 주고받은 그간의 전화통화를 도청한 경찰이 들이닥쳐 두 사람을 체포하고 경찰서에 붙잡혀 온다. 뉴욕 보이즈는 그간의 사정을 말하며 자신들이 시카고에서 온 것이 아니고 퀸스 사람이라고 통사정을 하나 경찰은 믿지를 않는다. 왜냐하면 실제로 시카고에는 프랭크 리조란 인물이 존재하기 때문. 쟈니가 집으로 전화를 걸었을 때 쟈니의 어머니를 인질로 잡고있던 토니 일당은 사촌으로 가장하고 유치장에서 끌어낸 다음, 그들을 라자로에게 데려간다. 뉴욕 보이즈는 오히려 브렛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라자로 앞에서 시카고로 전화를 걸어 프랭크 리조와 직접 통화케 한다. 그러나 실은 쟈니의 집에 미리 준비해 둔 자동 응답기와 하는 대화. 속아 넘어간 라자로는 프랭크 리조에게 뉴욕 지역 경찰 간부들과 내통하며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고 자기의 업적(?)을 틸어 놓는다. 그리나 자동 응답기였음이 곧 탄로나고 또다시 도망을 친다. 집에 돌아와 자동 응답기에 연결되어 있던 녹음기의 테이프를 들고 퀸스 경찰청에 알리지만 급히 달려온 형사반장과 라자로는 기쁨의 포옹을 한다. 라자로의 내통자는 바로 그 형사반장이었던 것이다. 사태를 파악한 뉴욕보이즈는 뒷문으로 도망쳐 맨하탄으로 가는 기차를 집어 탄다. 프랭크 리조의 이름을 빌려 각 신문사와 방송국에 비리 사실을 폭로하고, 다음날의 신문에는 뉴욕 뵤이즈의 기사가 구속된 형사 반장, 라자로의 사진과 함께 1면 톱 기사로 소개된다. 특히 제보자인 프랭크 리조는 모습을 나타내지 압은채 모든 공을 뉴욕 보이즈에게 돌리기 때문에 이들은 일약 영웅이 된다. 화면이 바뀌어 퀸스 시청의 호화로운 사무실에 뉴욕 보이즈는 앉아있다. 특별 채용되었기 때문. 그러나 할 일이 없어 무료하기만 하다. 이때 눈앞에 보이는 전화기를 다시 집어든다. 대답하는 사람은 백악관의 클링턴 대통령. 유창한 욕과 거짓말들이 봇물 터지듯 다시 쏟아진다.
뉴욕 뒷골목에 비난과 함께 낙서되어야 할 졸작이지만, 희귀성이 있기 때문에 소장 가치는 있다. 알란 아킨이 출연한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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