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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174) 결혼 만들기 (Housesitter, 1992)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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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만들기 (Housesitter, 1992)

 

 

  프랭크 오즈 감독의 유쾌하고 즐거운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우선 탄탄한 시나리오가 마음에 든다. 특히, 영화 속의 마지막 프로포즈 장면이 압권이며, 오프닝 신에 등장하는 리본 달린 예쁜 집은 영화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세트(무대)였다.

  뉴튼은 재능있는 건축가로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했지만 착실히 살아가는 청년이다. 예전에 자신이 만든 집을 여자 친구에 보여주고 청혼했다가 거절당한 아픔이 있다. 뉴튼은 어느 날 바에서 만난 어려운 형편의 그웬과 잠자리를 갖게 된다. 그웬은 뉴튼이 술김에 건네 준 종이(거기에는 자신이 예전에 프로포즈할 때 준비했던 집이 그려져 있다.)를 들고 무작정 빈 집에 찾아간다. 빈 집에서 주인인냥 행세하는 그웬. 얼떨결에 뉴튼의 부모님을 만나고 예전 여자 친구도 만나게 된다. 그웬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자신이 뉴튼의 아내라고 말해버리는데......

  [초록창 줄거리] 건축사 뉴턴 데이비스(Davis: 스티브 마틴 분)는 고향의 소꿉 친구 베키(Becky: 다나 딜레이니 분)에게 아름다운 집을 지어 결혼 신청을 하지만 거절당한다. 그는 부다페스트라는 카페에서 좀 묘한 성격의 그웬(Gwen: 골디 혼 분)을 만나게 된다. 처음 만난 날 깊은 관계를 갖게 된 그웬은 데이비스가 그린 그림의 집을 찾아 그의 고향으로 간다. 그런데 얼떨결에 자기가 데이비스의 아내라고 말해 버린다. 결국 데이비스의 부모님까지 만난 그녀는 마을에서 인정받게 된다. 그때 집을 팔기 위해 돌아온 데이비스는 그간의 사정을 알게 되면서 그 일을 계기로 베키의 마음을 돌려 결혼하기 위해 그웬과 꾀를 낸다. 즉, 원만치 않은 부부관계를 데이비스는 최선을 다해 구해 보려는 척해서 베키의 동정을 얻으려는 작전이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데이비스의 마음은 점점 그웬에게 기울고,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 신청을 한다.

  골디 혼의 야무진 캐릭터는 조금 뻔한 느낌이 있지만 재미있다. 스티브 마틴 또한 자연스럽게 이 소극을 이끌고 있다. 그웬이 거지 부부를 자신의 부모라고 속이고 데려오는 시퀀스가 가장 웃기다.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꽤나 귀여운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한다. CI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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