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고릴라 (Born To Be Wild, 1995)
15세의 문제아 릭. 그는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사고를 치고 다니는 사춘기 소년이다. 어느날 릭은 동네 고릴라 케이티와 친한 친구가 된다. 케이티는 영리하고 수화까지 할 줄 아는 똑똑한 고릴라다. 하지만, 장사꾼들은 케이티를 상업적인 속셈으로 다른 곳으로 팔 계획을 하고 이 사실을 알게된 릭은 케이티를 구하려고 노력하는데......
[초록창 줄거리] 아버지가 떠난 후, 14살짜리 릭(Rick Heller: 윌 호네프 분)과 엄마 마가렛(Margaret Heller: 헬렌 샤버 분)은 서로 사이가 서먹해졌다. 마사렛은 행동심리를 연구하는 과학자였는데 고릴라 연구에 온 정신을 쏟고 있었고, 릭은 동네 최고의 비행 청소년이 되었다. 릭이 또한번 말썽을 피우자 마가렛은 벌로 방과 후 고릴라 실험실을 청소하도록 시킨다. 그는 청소가 싫었고, 무엇보다도 털복숭이 고릴라가 싫었다. 그러나 그 털복숭이는 평범한 고릴라가 아니었다. 장난을 좋아하고, 영리하며, 수화를 잘할 수 있는 3살박이 아가씨 케이티. 고향을 떠나 우리에 갖힌 케이티와 하나뿐인 엄마를 고릴라에게 뺏긴 릭, 둘은 M&M's 쵸코렛과 손그림을 그리며 금세 친해진다. 그러나 둘이 서로를 충분히 신뢰하게 되었을 때 케이티의 주인, 거스 챈리(Gus Charnley: 피터 보일 분)가 자신의 벼룩시장에 케이티를 전시하기 위해 우리에 가두었다. 케이티를 찾아 갔을 때, 필사적으로 나가고 싶다고 수화로 얘기하는 게이티를 보고 릭은 친구가 그렇게도 굴욕적인 환경에서 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릭은 케이티를 우리에서 꺼내 케이티의 고향인 캐나다 숲으로 떠난다. 그곳에서는 챈리의 손길도 법적 소유권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소년과 고릴라는 케이티의 실수와 타고난 호기심 뿐만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릭은 케이티에게 아버지가 떠난 이후 한번도 열어보이지 않던 가슴을 열어 보인 것이다. 그리고 릭은 다른 이의 삶에 책임을 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된다. 그리고, 그 삶은 꼭 사람의 삶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케이티가 친구라는 사실이다.
고릴라와의 우정과 소동을 담은 작품으로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다. 상당히 예측 가능한 전개와 인위적인 감동으로 인해 성인 관객들이 맨 정신으로 감상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SKC 출시. 연소자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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