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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313) 프리티 펀치 (All I Wanna Do, 1998) - 재고 있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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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펀치 (All I Wanna Do, 1998)

 

 

  아는 사람들만 아는, 구하기 힘든 90년대 하이틴 코미디물로 커스틴 던스트, 개비 호프만, 린 레드그레이브, 레이첼 리 쿡, 헤더 마타라조, 매튜 로렌스 등이 출연하고 있다. 비디오로 한 번 빌려보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이후로 이렇게 구하기 힘든 비디오 되어버렸다. 'Strike!'라는 부원제를 지니고 있다.

  영화는 1960년대를 여학생 기숙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신입 여학생 오데뜨는 개성 강한 또 다른 여학생들과 우정을 맺고 각자의 꿈과 비밀들을 공유한다. 학생 회장 애비는 오데뜨 일행을 예의주시하고, 오데뜨는 친구들과 근처 남학생 기숙사의 소년들과 은밀한 만남도 갖는다. 각종 소동이 유쾌하게 벌어지는 교훈적인 하이틴 코미디물로 마무리된다.

  [초록창 줄거리] 새학기를 맞아 막 전학 온 오데뜨 싱클레어(Odette Sinclair: 게비 호프만 분)는 학생장 애비(Abby: 레이첼 레이 쿡 분)의 안내로 기숙사 룸 매이트인 버리나(Verena Von Stefan: 크리스틴 던스트 분), 모모(Momo Haines: 메릿 웨버 분), 팅카(Tinka Parker: 모니카 키나 분), 트위티(Tweety Goldberg: 헤더 마타라조 분)와 차례로 인사를 나눈다. 각기 개성이 뚜렷한 이들 4인방은 그들만의 비밀장소를 두고 토론도 하고 저마다의 꿈을 이야기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단짝 친구들. 리더격인 버리나는 오데뜨를 자신들의 클럽에 끼워주기로 한다. 미운 털이 박힌 학생장 애비에게 한 방 먹이는데 성공한 오데뜨의 재치와 센스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리더쉽이 강한 버리나는 반항적이고 시니컬한 성격으로 선생님을 골탕먹이기 일쑤다. 공주병 말기인 팅카의 꿈은 영화배우가 되는 것. 어디서나 예쁘다는 소리를 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팅카는 그야말로 학교의 퀸카다. 고운 마음씨를 가진 트위티는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 비만을 방지한다며 토하는 약을 상자째 사다놓고 밤마다 생난리를 부린다. 공부를 잘하는 모모는 특히 과학부문에 소질이 있는 우등생. 이들 네 명은 오데뜨를 자신들의 아지트로 초대하고 그들만의 비밀스런 시간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배가 고파진 트위티는 몰래 식당으로 가다가 공사중인 복도에서 아래층으로 떨어지고 마는데. 그곳이 하필이면 교장실. 엉겁결에 숨은 트위티는 교장과 이사회의 회의 석상에서 학교에 관한 빅뉴스를 듣게 된다. 경영난에 허덕이던 학교가 이웃에 인접한 세인트 앰브로즈 고등학교와 합병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결정이 난 상황에서 학생들만 몰랐던 것. 남녀공학이 된다는 사실에 흥분하며 좋아하는 팅카와 트위티. 그러나 버리나와 모모는 미스 고다드가 학교의 주체인 학생의 의견이 무시된 채 결정된 것은 참을 수 없다며 분개한다. 함께 합병을 막아보자는 버리나의 말에 오데뜨, 팅카, 트위티는 반대하고 결국 모모와 둘이서 음모를 꾸미기로 한다. 의견 차이로 서로 서먹해진 오데뜨와 버리나. 합병을 앞두고 학교 이사회에서는 세인트 앰브로즈의 남학생들을 모두 초대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여학생들은 꽃단장에 여념이 없다. 반면 버리나와 모모는 실험까지 해가며 '미스테리 펀치'를 만들고 식당의 토마스를 매수(?)해 술을 얻는데 성공한다. 드디어 앰브로즈의 남학생이 도착한 날. 이사회 회장의 딸인 애비는 남학생들의 리스트를 바꿔 버리나의파트너를 가로챈다. 트위티의 큰 가슴에만 관심이 있는 앰브로즈 남학생은 그녀의 가슴을 만지는데 성공하지만 깜짝 놀라고. 모모의 '미스테리 펀치'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가운데 댄스홀의 남학생들은 술에 취해 파티는 엉망진창이 된다. 한편 보이프렌드 데니스(Dennis: 매튜 로렌스 분)를 몰래 초대한 오데뜨는 그를 비밀장소로 데리고 가 첫 경험에 시도하지만 맘처럼 쉽지 않다. 게다가 버리나는 술에 취한 한 남학생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애비에게 들켜버린다. 파티의 마지막 순서로 두 학교의 합창단이 무대에 서는 순간 트위티의 토하는 약을 먹은 남학생들은 모두들 게워내는데. 세인트 앰브로즈 학교장은 잔뜩 화가 나 돌아가고 엉망이 된 이벤트의 주모자이자 남학생과 불경스런 일을 벌인 버리나는 학교장의 처벌을 받는다. 며칠 후 방학을 앞둔 어느 날 합병 소식이 정식으로 발표되고 학교는 술렁인다. 오데뜨가 앞장서 투표의 당위성을 주장하자 전교생이 똘똘 뭉치기로 하는데......

  익숙한 플롯인 것 같은데, 이 작품 정도로 참신하고 또 세련되게 나온 90년대 하이틴 코미디물은 많지 않다. 특히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 (Welcome To The Dollhouse, 1995)'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헤더 마타라조가 나온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미국 하이틴 청춘 코미디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분명히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12세 이상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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