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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616) 전선의 우정 (The Best Of Enemies, 1961)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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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의 우정 (The Best Of Enemies, 1961)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 '007'시리즈로 유명한 가이 해밀톤 감독의 작품으로 코믹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이탈리아 국민 배우 알베르토 소르디가 주연을 맡았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진행 중인 아프리카 땅에 불시착하게 된 영국군 소령 리처드슨. 그곳은 블라시 대위 하에 마침 이탈리아 군대가 주둔해 있는 중이다. 블라시의 군대에 포로로 잡히게 된 리처드슨은 적군 관계에 놓인 이탈리아 군대의 멸시와 증오를 한몸에 받게 된다. 이후, 영국 군대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이탈리아 군대가 점차 기울게 되자 상황이 역전된다. 이탈리아 군대가 다시 포로가 되지만, 그 사이 조금씩 싹트기 시작한 우정은 막을 수 없다.

  [초록창 줄거리] 영국인 소령 리처드슨(데이비드 니븐)과 버크 중위(마이클 와일딩)는 2차 대전이 한창이던 때 아비시니아 사막에 추락한다. 그리고 이들은 곧 블라시 대위(알베르토 소르디), 포르나리 소령, 의무장교 베르나스코니가 있는 이탈리아군의 포로가 된다. 딱딱하고 인내심이 대단한 전형적인 영국인인 리처드슨은 이탈리아인을 경멸하고 역시 영국인을 혐오하는 블라시와 사사건건 대립한다. 그러나 전쟁이라는 상황과 사막 생활의 어려움을 통해 두 사람의 장교는 차차 서로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되고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을 품게 된다. 영국의 반격이 성공을 거두게 되자 블라시의 연대는 어쩔 수 없이 항복하게 되고... 블라시는 결국 리처드슨의 포로가 되는 상황에 처한다. 이탈리아의 항복으로, 블라시가 전쟁포로 수용소로 후송되는 날, 이들은 서로가 최고의 적수였음을 깨닫게 된다.

  어찌 보면 흔한 전쟁 배경 휴먼 코미디 영화 같지만, 60년대 초기작이라 그런지 그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알베르토 소르디의 슬랩스틱 코미디 연기가 빛이나고, 데이비드 니벤의 진중한 연기 또한 볼만한 편이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이탈리아어 제목은 'I due nemic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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