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스릴러

T499) 가면의 정사 (Shatterd, 1991)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8. 28.
728x90
반응형

가면의 정사 (Shatterd, 1991)

 

 

  [초록창 줄거리] 샌프란시스코 항민지역 재배발 사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댄(Dan Merrick: 톰 베린저 분)과 그의 아내 쥬디스(Judith Merrick: 그레타 스카치 분)를 태운 차가 절벽에서 굴러떨어진다. 기적적으로 쥬디스는 상처하나 없이 무사했지만, 댄은 생사도 알 수 없는 채 병원으로 실려 갔다. 혼수 상태에서 벗어난 댄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함을 깨닫는다. 더구나 산산이 부서진 차의 유리 조각이 수없이 밝힌 얼굴은 그의 옛모습 사진을 보며 재생해야 할 만큼 형태도 없었다. 몇 번의 수술 끝에 댄의 얼굴은 사진처럼 만들어진다. 그러나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다. 하지만 아내의 간병으로 회복되고. 댄은 자신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성공했는가를 짐작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는 자기집 같은 생각이 들지않는다. 단지, 이층 침실에 있는 체경만은 기억 속에 어렴풋이 존재했다. 그것도 그 거울이 산산히 부서지는 장면이었다. 그로부터 충격적인 사건이 꼬리를 문다. 아내의 부정을 증명하는 사진을 발견한 것이다. 동업자의 아내 제니(Jenny Scott: 조안느 휄리-킬머 분)로부터 쥬디스의 정부가 젭(Jeb Scott: 코빈 번슨 분)라는 사실을 듣고 아내에 대한 의혹의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하는데......

  국내 비디오 출시 제목이 조금 이상하지만, 톰 베린저, 밥 호스킨스, 그레타 스카치, 코빈 번슨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멋진 열연을 선보이는 스릴러물이다. 1969년에 출간된 원작 소설 이후 22년만에 영화화되어 빛을 보게 되었다. 소설 원작이 얼마나 뛰어난지 모르겠지만, '가면의 정사' 각본은 나름 탄탄한 편이다.

  아쉬운 점은 연출인데, 볼프강 페터젠 감독 자체가 원래 영화를 대충 만드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데 연출력이 다소 고루한 점이 있고, 각본이 지닌 기발한 발상에 비해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연출 장면은 없었다. 작품이 흥행을 한 것도 아니라서 '가면의 정사'는 어중간한 평론 속에서 묻힌 영화가 되어버렸다. 지금에서야 희귀 스릴러물을 찾아보거나 영화의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다시금 '가면의 정사'가 주목받고 있다. 오락용 스릴러물로써는 나름 합격점이니 기회가 된다면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연소자 관람불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