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706) 뉴 에이지 (The New Age, 1994) - 재고 없음

뉴 에이지 (The New Age, 1994)

 

 

  [초록창 줄거리] 피터(Peter Witner: 피터 웰러 분)와 캐더린(Katherine Witner: 주디 데이비스 분) 부부는 자신들을 특권을 지닌 유행에 민감한 LA 부유층으로 생각하고 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얻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들은 결혼생활의 안정만은 얻을 수 없었다. 잘난 체하는 속물 사회의 가장자리에서나마 남아 있으려는 노력으로 탈진상태였는데, 캐더린은 피터의 계속되는 바람기에 신물이 나있었고 피터 또한 아내와 가지는 덧없는 관계에 좌절하고 있었다. 둘은 한꺼번에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이것은 그들의 결혼이 망가지는데 박차를 가한다.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내키지 않았지만 자신들의 경제적 현실을 직면해야 했다. 이에 피터와 캐더린은 눈이 튀어나올만큼 비싼 유행복으로 가득찬 뷰티크를 연다. 그것으로 자신들의 생활을 유지하고, 결국 이혼을 할 수 있을만큼 돈이 벌리기를 희망한다. 동시에 그들은 다른 방법으로도 위안과 안정을 찾는다.

  연기 잘하는 피터 웰러와 주디 데이비스 때문에 몰입감과 설득력 하나는 높은 작품이다. 2020년대에 잠시 유행했던 욜로족과 사고 방식이 살짝 비슷한 커플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흥청망청 소비 라이프에서 벗어나 각자의 삶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한다. 당시의 여피족 문화를 보는 것은 즐겁지만, 두 사람의 관계에 지나치게 집중해서 그런지 이내 지루하게 다가왔다. 신랄하고 사회 풍자적인 면모를 더욱 살렸다면 좋았을 법 했다. 연소작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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