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1712) 총각 쫄병 (Biloxi Blues, 1988) - 재고 없음

총각 쫄병 (Biloxi Blues, 1988)

 

 

  군인들의 리얼 체험을 다룬 쇼 프로그램에 한국에서 인기를 끄는 모습을 보면, 군대라는 특수 문화가 아직도 많은 사람들, 특히 남자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 군대 문화나 군인 자체에 개인적으로 열광하지 않지만, 가끔 군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물이나 군대 문화를 비꼬는 코미디물은 자주 감상하는 편이다. '총각 쫄병'은 미국의 1940년대 군대 문화를 묘사한 시대물이다. 전쟁 시대의 군인들이 겪는 성장통과 성 모험, 당시에도 존재했던 게이 군인에 대한 편견 등을 과감하게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아낸 작품이다.

  [초록창 줄거리] 2차대전 당시 작가지망생 유진 제롬은 빌록시 신병훈련소로 들어간다. 엡 스테인을 포함하여 같이 들어간 동료들이 모두 한중대에 배속되고 지옥의 사자같은 냉혈한 투미 중사가 중대 선임이 되어 중대원들은 혹독한 시련을 당한다. 10주간 훈련병 생활을 하면서 제롬은 동료들의 성격을 하나씩 하나씩 냉철하게 파악하고 그것을 모조리 일기에 기록해 놓지만 후일 그 일기 때문에 큰 곤경을 당하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 코미디 장르보다는 드라마 장르에 비중을 두어 조금 지루하게 흘러가는 면이 있다. 뻔한 느낌은 있지만, 미국 군대에 관한 묘사가 나름 사실적이라서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CIC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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