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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684) 사랑은 저 멀리 (Hide In Plain Sight, 1980)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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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저 멀리 (Hide In Plain Sight, 1980)

 

 

  제임스 칸과 질 아이켄베리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영화로 제임스 칸이 직접 연출을 맡았을 정도로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야기 자체에 이끌려 제임스 칸이 연출을 결심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초록창 줄거리] 공장 노동자 톰 핵클린은 일과가 끝난 후 이혼한 아내 루시가 맡아 기르는 두 아이를 찾는 것이 유일한 기쁨이다. 친구의 소개로 이해심 많은 아름다운 여인 알리사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 톰은 인생에 대한 새로운 기대에 부푼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불어닥친 위기의 바람은 그를 엄청난 절망에 빠뜨린다. 루시의 애인 잭이 암흑가의 비밀을 정부에 밀고, 범죄 조직으로부터 쫓기는 몸이 되자 아이들을 데리고 종적을 감춘 것이다. 이때부터 톰의 외로운 추적이 시작된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영화 제목과는 다르게, 사실상 매우 예민하고 깊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어서 조금 놀랐다. 초반부와 중후반부의 분위기와 느낌이 달라서 매력적이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아동 학대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부의 개입 범위가 넓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양육이나 보호에 문제가 판단되면 즉각 이에 개입한다. 흥미로운 지점은 이 영화 속의 정부 개입이 아이들의 친모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며, 친모 역시 영화의 아이들과 갑자기 사라지는 지점에 있다. 이러한 비밀을 밝히기 위해서 직접 사건에 뛰어드는 남자의 발자국을, 관객들은 함께 쫓는다.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Kramer Vs. Kraver, 1979)' 이후에 제작되어 국내에 소개된 영화라서 그런지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의 아류작 같은 느낌이 있지만, 분명히 다른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연출적인 부분이나 영화적인 스타일은 크게 특출난 것은 없어서 아쉽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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