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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685) 애모 (Labor Of Love: The Arlette Schweitzer Story, 1993)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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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모

(Labor Of Love: The Arlette Schweitzer Story, 1993)

 

 

  '애모'는 제목이 주는 이상한 느낌과 다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TV용으로 제작된 드라마 영화지만, 주제의 심도가 나름 깊어서 볼만한 축에 속한다. '애모'라는 단어 자체가 '사랑의 어머니'라는 뜻이기 때문에, 이 영화 속의 대리모를 칭하는 용어다. 사실 관점에 따라서 매우 논쟁적인 소재이기 때문에 이 블로그에서 가타부타 논하기가 어렵다. 그냥 영화가 보여주는 방향성이나 대리모를 향한 시선이 따뜻하다는 것만은 분명하고, 사회 제도와 개인이 처한 상황 사이에는 커다란 괴리감이 있어서, 나 같은 관객이 쉽게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님은 확실하다.

  [초록창 줄거리] 어릴 적부터 아이를 많이 둔 평범한 가정주부가 소망이던 크리스타는 15세 되던 해 의사로부터 자궁이상으로 인해 임신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21살의 귀여운 처녀로 성장한 크리스타가 캐빈이란 건실한 청년과 결혼하게 되자 프랭크와 알릿부부는 고심끝에 엄청난 결론을 내린다. 미국에서 성행하는 대리모 제도에서 착안하여 모르는 남보다는 엄마인 알릿이 딸 부부의 아기를 대신 임신해주는 사랑의 대리모가 되기로 한 것, 의학 윤리위와 법원의 유권해석등 법적인 장애물을 어렵살이 통과한 알릿은 딸 부부의 수정체를 이식받아 곧 임신을 한다. 그러던 중 이 소식이 매스컴에 알려지자 이들 가족의 사생활은 오간데 없어지고 만다. 게다가 쌍둥이를 임신하게 된 알릿은 40대 후반이란 나이탓인지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데......

  연출이 밋밋한 부분이 아쉽고, 어떤 재능 넘치는 감독이 이처럼 논쟁적인 주제를 조금 더 독특한 촬영 기법 안에서 창의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평이한 수준이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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