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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코미디

2C379) 치어리딩 클럽 (Poms, 201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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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딩 클럽 (Poms, 2019)

 

 

  몇 가지 즐거움이 담긴 코미디 드라마 영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들의 화려한 노년을 감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선 값지다. 다이안 키튼, 재키 위버, 팜 그리어, 레아 펄만 등이 그들이다. 두 번째로 '선 스프링스'라는 가상(?)의 은퇴 도시를 감상할 수 있어서 즐겁다. 실제로 은퇴나 노후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가끔 등장하는 미국의 은퇴 도시들을 보면 이 영화 속의 느낌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나이가 들면서 저런 곳에서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스쳤다.

  [초록창 줄거리] 웰다잉을 위해 실버타운 ‘선 스프링스’로 입주한 마사(다이안 키튼). 조용히 생을 마무리하고자 했던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친화력 甲 이웃 셰릴의 등장으로 실버타운 역사상 처음으로 치어리딩 클럽을 결성한다. 열정만은 청춘인 8명의 예비 치어리더들은 대회를 준비하지만 한 명의 부상으로 인해 출전에 비상이 생기게 되는데…... 유쾌한 그녀들의 좌충우돌 치어리딩 도전기. 모두에게 전하는 응원의 무대가 찾아온다!

  조금 뻔한 감동이지만, 그래도 기승전결을 뚜렷하게 갖춘 상업적인 감동과 유머라서 누구나 쉽게 몰입할 수 있다. 나이 많은 어머님들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작품이다. 영화 속의 유머가 김 빠진 콜라처럼 독하려다가 순해지는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어르신들을 모셔다 놓고 마냥 독해지기는 어렵다. 12세 이상 관람가의 가족 코미디물이라서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빵 터지는 장면들이 몇 개 있으니 주의할 것! 영화 원제인 'Poms'는 치어리더들이 응원할 때 흔드는 '술'을 뜻하는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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