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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729) 위트와 슬라이 (Baby Geniuses, 199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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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와 슬라이 (Baby Geniuses, 1999)

 

 

  속편이 존재하는 패밀리 코미디물로 캐슬린 터너, 크리스토퍼 로이드, 킴 캐트럴, 돔 드루이즈, 피터 맥니콜, 루비 디, 카일 하워드 등이 출연한다.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의 코미디 영화 전문 감독인 밥 클락이 연출을 맡았는데, '포키스' 시리즈를 통해 그와 작업한 적이 있었던 킴 캐트럴은 이 작품을 통해서 밥 클락 감독과 반갑게 재회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가 다행이 흥행에 성공했으니 '반가운' 재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로 밥 클락 감독은 2007년도에 이미 고인이 되신 분으로 '위트와 슬라이'는 그의 대표작들 중 하나다.

  [초록창 줄거리] 엘레나 킨더 박사(Elena Kinder: 캐서린 터너 분)는 지적이면서도 교활하고 야심 많은 여성이다. 그녀는 현재 유아 용품을 생산하는 세계적 유명 회사 베이비코(Babyco)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베이비코는 엘레나와 그녀의 파트너인 힙이 운영하는 비밀 연구 기관이기도 하다. 그들은 유아기 때부터 천재들을 발견하여 이들을 격리하고 이들의 언어를 해독함으로써 뛰어난 아기들의 지능을 통제하고 맘대로 주물러서 자신들의 탐욕스런 목적에 이용하려 한다. 반면 엘레나의 조카 로빈(Robin Bobbins: 킴 카트랄 분)과 그녀의 남편 댄 바빈스 박사(Dan Bobbins: 피터 맥니콜 분)는 엘레나와는 정반대의 대조를 이룬다. 이들은 나이 많은 히피 부부 레니(Lenny: 돔 드루이즈 분), 마고(Margo: 루비 디 분)와 함께 바빈스 유아원을 운영하고 있다. 댄 역시 아기들에게 그들만의 숨겨진 언어가 있으며 오랜 기간동안 축적된 지혜를 타고나지는 않을까 하여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어른들이 유아기 때 쓰던 언어를 완전히 잊어버렸기 때문에 이들의 언어를 단지 옹알이로만 알아 듣고 있지만 사실 아기들은 서로 짜임새 있는 언어로 의사소통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그들이 부모들의 언어로 이야기하게 되면 유전자에 프로그램화된 전생의 경험과 지식들은 기억에서 사라지게 되고 그들의 특별한 정신적인 마법의 언어들을 영원히 잃게 된다는 것. 일년 전 엘레나는 쌍둥이 남자 아이들을 입양하여 둘을 갈라놓았다. 킨더 자신의 방식으로 길러지고 교육된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우수하리란 것이 증명되길 바라면서 그녀는 로빈과 댄에게 그가 쌍둥이라는 걸 숨긴 채 나머지 한쪽인 위트를 맡기고, 위트의 쌍둥이 형제인 실버스터(슬라이라고도 불리는)를 베이비코의 비밀 연구 프로그램으로 키운다. 첨단 방식과 대규모 기술 자본이 동원된 베이비코의 조직적이고 실험적인 양육 방식을 통해 엘레나와 힙은 아기들이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고 이곳에서 자신들의 이론을 검증한다. 바로 그때 베이비코의 철통 감시 하에서 소동이 벌어진다. 굉장한 능력을 지닌 천재 아기 슬라이가 철통같은 감시를 뚫고 지하 20층의 실험실에서 뒤통수, 무릎을 정신없이 칠만큼 놀랄만한 기술력과 치밀한 계획으로 빠져나간 것이다. 엘레나는 충실한 부하인 힙과 그의 얼빠진 부하들을 동원하여 탈출을 감행한 아기를 되찾아 오도록 하지만 그들은 어른보다 영리한 슬라이의 계략에 매번 휘말리게 되는데......

  실제로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천재 아기들이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영화 속의 많은 장면들이 사랑스럽고 귀엽다. 너무 분석적으로 보면 피곤할 수밖에 없는 코미디물인데, 그도 그럴 것이 어른의 지능을 가지고 어른처럼 행동하는 아기들이 이미 억지스럽기 때문이다. 그럴듯하지만 억지스러운 각본에 아기들이 고생하는 것을 알고 그냥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국내 비디오 출시판의 작명이 별로인데, 제목을 너무 대충 지은 느낌이다. 연소자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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