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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698) 가장 위험한 해 (The Year Of Living Dangerously, 1982)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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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해

(The Year Of Living Dangerously, 1982)

 

 

  린다 헌트,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그녀의 이름이 기억 속에 강하게 남는다. 순전히 린다 헌트의 연기 때문에 좋아하는 작품이다. 미국/호주 합작으로 영화 속에서 쓰이는 다양한 언어와 당시 촬영지였던 필리핀 로케이션을 엿보는 재미가 있다. 젊은 호주 출신 기자가 인도네시아의 수카르타 정권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취재하던 중 특종을 건지면서 급격한 신분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갈수록 로맨스로 빠지는 전개가 실망스럽지만, 린다 헌트가 맡은 캐릭터인 빌리 콴의 극중 동향을 살피는 재미가 있어서 몰입감은 높은 편이었다. 

  [초록창 줄거리] 1965년 시드니의 ABS 방송기자 해밀턴(Guy Hamilton: 멜 깁슨 분)은 첫 해외 근무지인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 도착한다. 극심한 빈곤과 좌우익의 이념의 대결로 수카르노 정권이 위기를 맞고 있을 때 신참 해외특파원 해밀턴은 노련한 타회사 특파원들 틈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프리랜서 사진기자인 난쟁이 콴이 해밀턴에게 호의를 보이며, 공산당 최고 지도자와의 인터뷰를 성사시켜 준다. 이 특종 하나로 해밀턴은 단번에 일류 특파원으로 인정받고 다른 특파원들의 시기의 대상이 된다. 콴은 영국대사관 직원 질(Jill Bryant: 시고니 위버 분)을 해밀턴에게 소개해 준다. 불같은 정열과 얼음 같은 냉철함을 갖춘 미모의 지성인 질. 두 사람은 첫대면부터 사랑을 느끼고 갈 수록 뜨거운 관계로 발전한다. 해밀턴은 콴한테서 공산당이 중국의 지원으로 바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보도하면서 요주의 인물로 지목된다. 수카르노를 영웅으로 생각하던 콴은 수카르노의 장지집권과 부정부패에 회의를 느끼고 반정부 프래카드를 호텔에 내건뒤 자살한다. 드디어 공산당이 반란을 일으키고 시내는 혼란에 빠진다. 해밀턴은 혼란 속에서 더이상 자신이 설 곳을 찾지 못하고 간신히 빠져 나와 비행기에 오른다.

  린다 헌트 외에도 멜 깁슨, 시고니 위버, 마이클 머피 등이 출연한다.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린다 헌트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큰 화제를 낳았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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