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드라마

D718) 자연의 아이들 (Children Of Nature, 1991)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0. 23.
728x90
반응형

자연의 아이들 (Children Of Nature, 1991)

 

 

  '자연의 아이들'은 요즘처럼 귀농 열풍이나 미니멀리즘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원제는 'Börn náttúrunnar'이며, 인간 자체가 자연에서부터 왔고, 결국 자연으로 귀속되는 철학을 담고 있는 제목이다. 아이슬란드/노르웨이/독일 합작 영화로 눈을 의심케하는 아이슬란드의 경치가 우선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화 초반 20분 가량 거의 대사 없이 진행되는 시퀀스들이 말로 전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느끼게 해준다. 일상에 지친 현대의 도시인들에게 특히 권장하고 싶은 작품이다. 

  [비디오 출시판 줄거리]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하는 작품. 구속과 소외로 대표되는 도시 생활로부터의 영원한 탈출과 향수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아이슬랜드 북부 지방의 한적한 마을에서 살던 농부 게이라는 전원 생활을 정리하고 도시로 떠난다. 그러나 도시는 가족의 따스한 보살핌이 아니라 갈등과 무관심이 판을 치는 곳. 결국 딸에 의해 양로원으로 거처를 옮기는 게이라. 그곳에서 그는 어릴 적 친구 스텔라를 만나게 된다. 둘은 고향으로 가기로 정하고 여행을 떠난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의 추격을 피해 고향에 도착하지만 그곳은 이미 폐허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옛 추억을 되새기며 세상과 작별을 고한다.

  수준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기슬리 할도르손과 익히 알려진 명배우 브루노 간츠(브루노 강쯔)의 캐스팅 조합도 이색적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부문에 올랐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