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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743) 루키 (Rookie Of The Year, 1993)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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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Rookie Of The Year, 1993)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악당 중 1명으로 이름을 알린 다니엘 스턴이 직접 연출을 맡은 스포츠/패밀리 코미디물이다. 꿈은 크지만 정작 현실은 시궁창이었던 리틀 야구단 소속의 헨리가 메이저 리그 최연소 야구 선수로 발탁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다. 야구 선수를 꿈꾸는 소년들이 기대를 안고 감상하기에 좋은 영화로 내 주변에도 야구 꿈나무가 있기 때문에 '루키'를 추천해줬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멋진 헐리우드 배우로 성장한 토마스 이안 니콜라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무난한 연기를 선보인다.

  [초록창 줄거리] 리틀야구팀에서도 변변히 주전 한번 못 뛰어본 헨리의 꿈은 엄마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아빠처럼 메이저리그의 투수가 되는 것이다. 헨리는 그 꿈이 허황된 것임을 알지만 시간이 있을 때마다 투수 마운드에 우뚝 선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 그러던 어느날, 운좋게 대타로 나서서 우익수 수비를 보게 되는 행운을 얻는다. 홈런성 타구를 못 잡았던 것은 당연하다고 해도 그 공을 홈이 아닌 장외로 던지는 웃지 못할 수비를 펼쳐 리틀야구 선수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만다. 다음날 헨리가 좋아하는 여자친구 베키앞을 걸어갈 때, 한 리틀야구팀 선수가 헨리에게 공을 던져 받을 것을 회유하고, 베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싶지 않은 헨리는 필사적으로 공을 향해 달리다가, 잔디에 놓인 또 다른 야구공에 미끄러지고 만다. 이 사고로 헨리는 넉달동안 기브스를 하게 되는데, 수술 결과는 뜻밖에도 힘줄이 잘못 당겨져서 헨리의 팔힘은 어마어마한 괴력을 발휘하게 된다. 우연히 친구들과 시카고 컵스 홈팀의 경기를 보러 간 날, 헨리는 관중석으로 날아든 홈런공을 자그마치 130m이상이 되는 거리에서 홈플레이트의 포수 미트 속에 던져 넣는다. 1945년 이래 최하위를 맴돌며 시름에 빠진 시카고 컵스 구단은 드디어 '황금팔' 헨리 로웬가드너를 찾아내어 그들의 투수 마운드에 세운다. 그리하여 12세 소년으로 메이저 역사상 최연소 신인선수가 된 헨리의 야구생활이 시작되면서 시카고 컵스 야구장에는 즐거운 헤프닝들이 백출한다. 리그 결승이 있던 날, 헨리는 또다시 마운드 근처에 놓인 공에 미끄러지고 만다. 그리고는 이상 현상을 보였던 그의 팔은 정상을 되찾는다. 그러나 그 절망의 순간에 헨리가 자신의 글러브에 새겨진 엄마의 이름을 보고 엄마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던 명투수가 엄마의 꿈이었음을 깨닫고는 다시 큰힘을 얻는다. 마침내 헨리는 진짜 자신의 실력으로 리그 결승전을 우승으로 이끈다. 그리고 다시 리틀야구장으로 돌아온 헨리는 이제 리틀야구의 스타가 되었고 그의 손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빛난다.

  미국에서는 야구 소재의 패밀리 코미디물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루키'가 그렇게 특별하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다니엘 스턴의 연출도 그저 평범했으며, 한번 감상하고 나면 금새 잊힐 영화라는 점이 안타깝다. 연소자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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