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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코미디

2C385) 브루노 (Brüno, 200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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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Brüno, 2009)

 

 

  논란을 한 바가지 몰고왔던 독한 영화 '브루노'는 사샤 바론 코헨의 능글맞은 게이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동성애자 브루노가 고국인 오스트리아를 떠나 헐리우드에서 벌이는 각종 기행과 브루노의 괴상한 출세기를 그리고 있다.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은데, 하나같이 정치/풍자적인 의도를 노골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예컨대, 흑인 아기를 아프리카에서 손쉽게 입양하는 부분이라든지, 브루노가 이슬람 국가로 넘어가 종교 분쟁에 있는 국가들의 관련 인물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부분 등 말이다. 애초에 브루노라는 캐릭터 자체가 획일화된 사고 방식을 거부하는 기이한 동성애자로 설정되어 있어서 그의 모든 행동들이 모두 사회의 이념에 반하는 도전적인 행동들이다. 어떻게 보면 브루노의 만행을 통해 미국 내의 여러 부조리한 사회 면모를 까발리듯이 풍자하고 싶었나 보다.

  [초록창 줄거리] 오스트리아 출신의 게이 패션 리포터인 브루노는 어느 날 대형사고를 치고 방송 활동을 금지 당한다. 이에 분노한 브루노는 유명 배우가 되리라 선포하고 헐리우드로 떠나는데......

  아는 게 많고, 보이는 게 많을 수록 웃긴 영화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조수와 다시 화합하게 되는 링 안의 키스 장면이 가장 웃겼던 것 같다. 브루노의 소중이 노출 비디오 발표회도 꽤 웃긴 장면 중 하나다. 수위가 센 작품들을 봐도 아무렇지 않을 정도로 비위가 강한 관객들이라면 '브루노' 관람을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여러 스타 배우들과 셀럽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한 상영가 관람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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