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호러

2H512) 유령선: 죽은 자의 저주 (Blood Vessel, 201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3. 19.
728x90
반응형

유령선: 죽은 자의 저주 (Blood Vessel, 2019)

 

 

  징그러울 정도로 식상하고 지루한 호주산 유령 호러물이다. 원래부터 '유령선' 관련 호러물들이 재미없기로 악명이 높았다. 소재 자체의 흥미로움때문에 꾸역꾸역 참고 감상하게 될 것이 뻔한 작품이다. 워낙 스케일이 큰 소재라서 잘 제작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볼만한 작품이 '고스트 쉽 (Ghost Ship, 2002)'인데, 이 영화도 벌써 20년 전 영화가 되어버렸으니 요즘 관객들에게는 그저 남루하고 식상하게 비춰질 것이다.

  [초록창 줄거리]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말, 전쟁의 포화를 피해 망망대해로 도망친 7명의 일행들은 구명보트를 타고 북대서양을 정처 없이 표류한다. 식량도 희망도 없이 모두가 지쳐갈 무렵, 그들은 나치의 군함을 발견하고 살아남기 위해 배에 오른다. 하지만 배 위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지옥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루함은 둘째치더라도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프로덕션 디자인이나 유령선 세트 디자인, 분위기 연출 등은 그래도 나름 공을 들였다. 필름퀘스트라는 소규모 영화제에 출품되어 미술 부문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어/루마니아어/독일어 등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었으며, 배우들도 나름 진지하게 열연하기 때문에 초반부의 몰입감은 다소 높을 수도 있다. 그러나 뻔한 전개와 '제2차 세계 대전 = 나치즘'이라는 뻔한 설정에 결국 혀를 내두를 졸작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