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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775) 보거스 (Bogus, 1996)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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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거스 (Bogus, 1996)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 지닌 의미를 깊게 성찰해왔던 미국의 거장 감독인 노만 주이슨이 연출을 맡았으며, 우피 골드버그와 제라르 드빠르디유, 할리 조엘 오스먼트, 낸시 트래비스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드라마 영화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지 못했는데, 작품성의 문제보다는 어린 관객층을 겨냥해 만든 패밀리 코미디물의 느낌이 강해서 어른 관객들이 다소 지루하게 감상했다는 평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의 정형화된 연기라든지 영화가 지닌 따뜻한 메시지, 감동을 주는 후반부 등은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것 같다. 흥행에 대실패하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잊힌 작품으로 남게 됐다.

  [초록창 줄거리] 오색창연한 불빛과 현란한 쇼로 불야성을 이루는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 앨버트(Albert Franklin: 해리 조엘 오스먼트 분)는 이곳 호텔 쇼단에서 일하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있는 7살 박이 소년이다. 마술사 안톤 아저씨(Antoine: 데니스 메시어 분)에게 마술도 배워 꼬마 마술사 노릇도 하는 앨버트는 가족 같은 매직쇼단 단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앨버트는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고 만다.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으로 고아가 되어버린 앨버트는 엄마의 유서에 있는 얼굴도 모르는 엄마의 옛친구, 해리엇(Harriet Franklin: 우피 골드버그 분)에게 보내진다. 엄마의 장례식 때도 눈물을 흘리지 않은 의젓한 앨버트지만,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과의 새생활은 힘들기만하다. 게다가 해리엇은 무뚝뚝하고 일밖에 모르는 커리어우먼이다. 그렇지만, 외로운 앨버트에게도 친구가 생긴다. 바로 거인 친구 보거스(Bogus: 제랄드 드빠르듀 분)가 도화지 속 그림에서 불쑥 나타난 것이다. 앨버트는 목욕탕 욕조에서 물장난치기도 하고, 공원 풀밭에서 총싸움이며 칼싸움도 하면서 보거스와 급속도로 친하게 된다. 학교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앨버트에게 때론 아빠 같기도 하고, 때론 친구가 되기도 하는 보거스는 이 세상에서 더없이 소중한 존재가 된다. 한편, 해리엇에게도 앨버트와의 생활은 어렵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라스베가스의 친구들을 항상 그리워하던 앨버트는 기어코 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가까운 도시에서 라스베가스 매직쇼단이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앨버트가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가출을 한 것이다. 해리엇은 천신만고 끝에 앨버트를 다시 데리고 온다. 드디어 해리엇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보거스. 그리고, 그녀에게 어린 시절에 간직했던 꿈을 일깨워준다. 비로소 해리엇은 앨버트를 이해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그런 사실도 모른 채 달아나기만 하는 앨버트와는 아직 풀지 못한 숙제가 남아있는데......

  연소자 관람가.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와 함께 시간 보내기를 좋아했던 모든 '애'어른들에게 이 작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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