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법정 (A Case For Murder, 1993)
법정 오락 영화에 가까운 로맨스/드라마/스릴러 영화로 오글거리는 전개와 전형적인 캐릭터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제니퍼 그레이, 피터 버그 같은 배우들의 매력이 그나마 영화의 진부함을 커버한다. 막 출세의 사다리에 오른 젊은 남자 변호사가 동료 변호사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위기를 겪게 된다. 여자로 인해 영화 말미에 갈수록 나쁜 변호사에서 착한 변호사로 변모를 꾀하기도 한다.
[초록창 줄거리] 잭(Jack Hemmet: 피버 버그 분)은 승소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냉혈 변호사로 높은 승소율을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질주하던 그 앞에 어느날 장애물이 돌출한다. 과거 잭에게 매수당해 승소판결을 내린 바 있는 판사 뉴하우스(Judge Newhouse: 봅 예키스 분)가 양심의 가책을 느낀 나머지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나선 것. 이에 다급해진 잭은 그를 죽인 후 사고사를 위장하고, 이를 눈치챈 동료 변호사 게이즈의 위협이 뒤따르자, 게인즈 부부가 심각한 갈등관계에 있다는 점을 이용, 아내 조안나(Joanna Gains: 벨린다 바우어 분)로 변장하여 그마저 살해한다. 조안나를 희생양으로 완전범죄를 노렸던 잭은 의도적으로 조안나의 변론을 자청, 그녀를 진범으로 몰고가려 하지만 그런 그의 계략을 알지 못하는 잭의 보좌역이자 연인이기도 한 케이트(Kate Weldon: 제니퍼 그레이 분)는 조안나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살인 법정'은 무시무시한 제목과 다르게 정적인 측면이 오히려 더 많은 범작 수준의 영화다. 멜로드라마 스토리가 얽히면서 개인적으로는 다른 영화들처럼 진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배우들의 연기와 매력만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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