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7) 세인트 엘모스의 열정 (St. Elmo's Fire, 1985) - 재고 없음

세인트 엘모스의 열정 (St. Elmo's Fire, 1985)

 

 

  당시에 아주 '핫'했던 청춘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됐던 미국의 80년대 청춘 로맨스 드라마 영화다. 흥행에도 나름 성공해 이 영화를 아직까지 추억하시는 분들이 많다. 7명의 남녀 친구들이 겪는 성장통, 사랑, 우정, 묘한 삼각관계 등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데미 무어, 로브 로우,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쥬드 넬슨, 알리 쉬디, 앤디 맥도웰, 메어 위닝햄, 제니 라이트, 마틴 발삼, 앤드류 맥카시 등이 출연한다. 안소니 마이클 홀이 빠져서 조금 아쉬웠지만, 낯 익은 80년대 스타 배우들이 연속해서 등장하니 반갑고 또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초록창 줄거리] 카보(Kirbo: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분), 빌리(Billy: 롭 로우 분), 케빈(Kevin: 앤드류 맥카시 분), 앨리(Alex: 주드 넬슨 분), 줄스(Jules: 데미 무어 분), 델(Dale Biberman: 앤디 맥도웰 분), 웬디(Wendy: 매리 윈닝햄 분)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톤 대학에 있는 명문 조지 타운 대학을 갓 졸업한 동창생들이다. 카보는 법학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아르비이트로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을 하는데 그곳의 이름이 '세인트 엘모스 파이어'였다. 카보는 대한선배이자 미인 의사인 델을 짝사랑하지만 그녀에겐 이미 애인이 있었다. 그리고 소설가를 지망하는 케빈과 정치가의 비서관으로 동창생 중 제일 먼저 길을 걷기 시작한 앨릭는 레슬리(Leslie: 알리 쉬디 분)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이다. 또 줄스는 국제은행의 상관과 사랑에 빠지나 버림받고 일자리도 잃은뒤 자살을 시도한다. 빌리는 이미 결혼을 하여 자식까지 있으나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갖으며 술만 마시며 말썽만 일으킨다. 한편 빌리의 애인인 동창생 웬디는 별 볼 일 없는 직장에 취직하여 일하게 되지만 자신감을 되찾고 빌리와 결합, 그와 함께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 인생을 찾아, 나머지 동창생들의 전송을 받으며 뉴욕으로 여행길에 오른다. 그들은 이제 인생의 참맛을 느끼면서 본격적인 졸업식을 거행하는 것이다. 저 멀리서 반짝이는 엘모 성인의 등불을 바라보면서 진정한 의미의 첫 발을 내딛고 있는 것이다.

  무슨 말이 필요한 영화일까? 적어도 나에게는 추억, 그 하나를 담고 있는 작품이기에 정감이 간다. 엔딩 시퀀스 쯤에 다다랐을 때, 이 영화 속의 청춘 남녀들처럼 새출발과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될지도 모른다. 대우 출시. 연소자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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