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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드라마

D763) 언더커버 킬러 (Happy Face Murders, 1999)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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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킬러 (Happy Face Murders, 1999)

 

 

  왕년의 스타이자 섹스 심벌이었던 앤 마그렛(앤 마가렛)이 주연을 맡은 범죄 드라마 영화다. TV용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에만 주목할 수밖에 없다.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트렌차드-스미스 감독은 특히 90년대에 호러/스릴러 장르 쪽에서 다양한 B급 감성의 작품들을 내놓으면서 비디오 시장에서 주목 받았던 영화인이다. 그의 작품치고는 조금 아쉽고 평범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지만, '언더커버 킬러'는 나이 많은 여성의 광기를 범죄 드라마 장르로 담아낸 많지 않은 영화들 중 하나라서 나름의 의의가 있다.

  [초록창 줄거리] 미국 남부의 한 시골마을에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바람기 많은 10대 트레이시(Tracy Billings: 에밀리 햄프셔 분)가 아랫도리가 벗겨지고 밧줄로 목이 졸린 채 시체로 발견된 것. 사건 현장에 출동한 여형사 제니(Jen Powell: 맥 헬렌버거 분)는 새로운 파트너 딜란(Dylan McCarthy: 헨리 토마스 분)을 만난다. 곤란한 때면 손톱을 물어뜯고 수시로 엄마에게 전화를 거는 딜란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제니는 어쩔 수 없이 그와 함께 수사를 진행한다. 제니와 딜란은 트레이시가 찾아갔던 술집, 주변인 조사 등 탐문 수사를 펼친다. 결국 트레이시의 사체 부검 결과와 상황증거, 칼로 잘려나간 청바지 단추, 그리고 피가 묻은 옷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어 폭력적인 알콜 중독자 러스티(Rusty Zuvic: 니콜라스 캠벨 분)가 트레이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제니는 그를 구속한다. 그러나 러스티의 연인 로레인(Lorraine Petrovich: 앤 마가렛 분)이 나타나 사실은 자신이 트레이시를 죽였다며 새로운 증언을 한다. 사건이 일어난 그날 밤 술집 앞에서 러스티와 트레이시를 차에 태우고, 인적이 드문 으슥한 곳으로 가 트레이시의 목에 밧줄을 묶고, 러스티와 트레이스가 섹스를 하는 동안 로레인이 질투심에 밧줄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트레이시가 죽었다는 것이다. 제니는 로레인을 살인범으로 다시 구속한다. 한편 차안에 스마일 마크를 덕지덕지 붙이고 다니는 트럭 운전사 빌리(Billy Lee Peterson: 릭 피터스 분)는 강간을 당하려는 여자를 구해주며 자기 차로 데려온다. 사람 좋은 인상의 빌리는 그러나 곧 여자를 목 졸라 죽여버린다. 쓰레기 같은 여자는 모두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빌리는 만나는 여자마다 섹스 후 죽여버린다. 그러던 중 빌리는 자신이 살해한 트레이시의 범인이 로레인이라는 뉴스를 보고 스마일 마크가 새겨진 소포를 제니 앞으로 보낸다. 일급 살인범으로 법정에 서게 된 로레인은 살인하지 않았다고 증언을 번복하지만 유죄 판결을 받는다. 제니는 다시 한번 혼란에 빠지게 되고 스마일 마크가 찍힌 소포를 보낸 사람이 범인임을 확신하고 그 살인범을 찾아 나서는데......

  18세 이상 이용가. 다음은 비디오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작품에 대한 평가다. 과연 진실은 무엇인가?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관객, 그리고 영화 속 해결사는 이런 질문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이것이 스릴러의 묘미. 감독 브라이언 트렌차드 스미스는 시체, 부검 의사의 황당한 식사, 뉴스의 형식을 따온 증언 장 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 속 낯설게 하기를 시도한다. 주연을 맡은 앤 마가렛은 <그럼피어 올드맨>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인물, 예리한 눈빛과 뭔가 숨기고 있는 듯한 표정 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해내고 있으며, 여형사로 출연하는 맥 헬렌버그는 <스피시즈>로 잘 알려진 배우. 또한 그녀의 파트너 형사로 열연한 헨리 토마스는 <가을의 전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으며, 특유의 어눌한 외모와 언행으로 작품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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