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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코미디

C1799) 그웬돌린 (The Perils Of Gwendoline In The Land Of The Yik Yak, 1984)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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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돌린

(The Perils Of Gwendoline In The Land Of The Yik Yak, 1984)

 

 

  B급 코미디 영화 마니아들이나 좋아할 법한 엉뚱한 성인 코미디/액션/모험물이다. 'Yik Yak'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나비 연구가인 아버지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그의 딸인 그웬돌린이 자신을 따르는 아가씨 베스와 투박한 무기상 윌라드를 대동해 모험에 나선다. 모험 도중에 식인 부족을 만나고, 여성 제국에 감금되는 등 갖은 수모를 당하는 그웬돌린과 그녀의 일행들!

  개인적으로는 80년대 B급 영화에 자주 눈도장을 찍었던 토니 키탠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무척 반가웠다.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섹스 심벌로 급부상하고 싶었지만, 영화가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서 큰 명성을 얻지는 못했다. 80년대 남자 탑 모델로 활동했던 브렌트 허프의 초창기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핸섬한 외모에 걸맞게 반나체 여성들에게 둘러싸이는 행운의 역할을 거머쥐었는데, 촬영 당시 그의 생각이 몹시 궁금하다. 눈길이 가는 배역은 베스 역의 자부 브레트만. 지금은 감독으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그녀가 '그웬돌린'에서 이렇게 당돌한 노출 연기를 선보였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에로틱한 이미지와 센슈얼한 감성이 더해진 작품으로 프랑스 내에서 명성을 쌓은 쥬스트 쟈킨 감독의 영화라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웬돌린'은 엉뚱한 상상력과 쓸데없는 누드 장면이 판을 치는 전형적인 B급 코미디물의 성격이 강하다. 립싱크 대사와 배우들의 입 모양이 거의 맞지 않아서 조금 어색했지만,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나름 정교한 세트 디자인과 온몸을 다 바쳐 연기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인해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었다.

  국내 비디오 출시 정보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어려우나, 국내에서는 JY 미디어를 통해 무삭제 감독판 버전이 '그웬돌린'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바 있다. 네이버에서는 '여전사 그웬돌린'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다.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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