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2000년대 이후 호러

2H532) 로그 (Rouge, 2007) - 재고 없음

by 비디오수집가 2022. 8. 21.
728x90
반응형

로그 (Rouge, 2007)

 

 

  호주/미국 합작 영화로 사람을 잡아먹는 악어를 소재로 했다. 악어 소재의 호러물이 늘상 그렇듯 기대를 충족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 '로그'도 뻔한 수준이지만, 영화 초중반의 몰입감은 그래도 여타 다른 악어 소재 호러 영화보다는 나은 편이다. 영화 속에서 눈여겨 볼 인물은 샘 워싱턴의 등장이다. 그는 이 작품 이후 불과 2년 뒤 '아바타 (Avatar, 2009)'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샘 워싱턴의 팬이라면 '로그'에서 그가 맡은 어중간한 빌런 연기가 색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호주의 황량한 야생 늪지대로 악어 취재에 나선 미국인 기자 피트. 그는 자신감 넘치는 여성 가이드 케이트의 안내를 받아 악어를 실제로 볼 수 있는 보트 크루즈 여정에 오른다. 피트를 포함해 다양한 사연을 지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악어를 구경하기 위해 나서지만, 식인 악어의 등장으로 이들의 생명이 곧 위협받는다. 조석간만의 차로 인해 늪지대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보트 크루즈 일행은 일생일대의 모험을 강행하는데......

  등장하는 인물들에 비해 바디 카운트가 형편없고, 데스 신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아무리 '킬러'라 악어라고 하더라도 독창성이라고는 먼지 털끝 만큼도 없이 오프 스크린 위주로 처리된 데스 신은 그야말로 한숨이 절로 나온다. 등장인물들의 사연을 덕지덕지 엮어서 종국에는 장르가 짬뽕된 TV 드라마 영화를 보는 느낌도 들었다. 오락 목적의 호러물이라고 보기에는 그야말로 처참한 낙제점 수준이다. '로그'는 분명히 피해야 할 작품이지만, 샘 워싱턴이나 미아 와시코브스카 등의 스타 배우들을 만날 수 있어서 일부 관객들이 아직도 '로그'를 찾는 중이다.

  

 

* 재고/거래 관련 문의는 공지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